왼쪽부터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와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이사·사장 추콩 럼) 디지털 인더스트리(DI)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을 18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와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소재 경남교육청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4차 산업 관련 선진 기술 및 지식을 교환하고, 교육과 직업 훈련을 통해 취업 활성화 및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경남 산학관 협력 사업 체계 구축 △경남도 내 성적 우수 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교사 및 학생 실습 등 체험형 교육 지원 △첨단기술 및 지식 공유(교원 대상 연수 및 기술 지원, 첨단 기자재 도입, 교육과정 개발 등)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각종 행사 지원(기능경기대회, 지멘스 주최 기술경진대회, 세미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토마스 슈미드 대표는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디지털화의 선두주자로서 경남도 학생과 교사들에게 첨단 산업 분야 기술 지식을 전파하고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기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미래 사회가 원하는 핵심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 지멘스의 경남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통 큰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더 많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함께 양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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