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술기반 수소가스터빈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6월2일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왼쪽)과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6월2일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왼쪽)과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발전분야에서의 수소연료 전환이 필수적이며, 수소가스터빈의 효율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외국기술제품보다는 국내 기술 기반의 수소 가스터빈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발전사들이 설비업체들과 협력이 강조된다. 

이같이 수소발전산업이 중차대해 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발전터빈 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중부발전이 맞손을 잡고 수소가스터빈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혼소 연소기와 수소가스터빈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두산중공업은 수소가스터빈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관련 부품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관련기술을 활용한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6월 2일 두산중공업과 함께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 수소가스터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과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복합발전소는 기존 LNG 가스복합발전소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다.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LNG발전소에 비해 수소혼소 30%시에는 10.4%, 수소혼소 50%시에는 21.4%의 CO2배출을 감축할 수 있으며, 수소 전소시에는 탄소배출이 전혀 없다.

현재, 탄소중립을 위한 해결책의 하나로 수소가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기업들도 각국 정책과 연계해 수소가스터빈 사업화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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