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은 26일 인천남동 국가산업단지에서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한 ’통합관제센터‘는 스마트그린산단 핵심인프라 중 하나로, 산단 내 안전, 환경, 도로교통 등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여 산단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학영 산중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인천남동 산단을 친환경 첨단산업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의 개소를 환영했다.

통합관제센터는 산단 내 위험물과 환경오염, 교통문제 등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여, 관련 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산단의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화재가 발생하거나 화학물질이 유출되면, 주변의 신고에 따라 처리하여 빠른 대처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열감지 카메라와 센서 등을 통해 화재발생 및 화학물질 유출을 즉시 감지한다.

또한, 카메라가 감지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정찰드론을 출동시켜 해당 지역을 공중에서 자세히 감지하고, 소방 및 경찰 체계와 연동하여 대응한다.

산단의 고질적 문제였던 교통 및 주차 문제는 사람이 일일이 문제 지역을 돌아다녀야 해서 정보 수집이 쉽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지능형 CCTV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수많은 정보를 수집·축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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