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2021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38개국 79개 발주처 참가... ‘90개 그린 프로젝트 맞춤형 상담 진행’

KOTRA(사장 유정열)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1년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저탄소 경제 전환 정책 추진에 대응하고 한국판 그린뉴딜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 등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는 2016년부터 2050년까지 글로벌 누적 투자가 38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있어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프로젝트 포럼 △중동 민간합작투자사업(PPP) 프로젝트 포럼 △온라인 프로젝트 설명회 △온라인 프로젝트 상담회로 진행된다. KOTRA는 이번 행사에서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분야 프로젝트를 다수 발굴했다. 아울러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파트너링 상담회도 열린다.

25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글로벌 프로젝트 포럼에서는 글로벌 그린뉴딜 확산에 따른 해외 프로젝트 시장진출 기회를 살펴본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기구(IEA), 녹색기후기금(GCF)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그린뉴딜 추진 동향과 전망 △글로벌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현황과 비즈니스 기회 △GCF 활용 그린 프로젝트 금융 조달 방안을 국내 기업에 소개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환경 △인프라 △플랜트 분야 38개국 79개 발주처의 90개 프로젝트 대상 맞춤형 상담회가 진행된다. 특히 영국, 미국, 호주 등 글로벌 디벨로퍼들이 태양광 프로젝트 관련 국내 기업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링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3국 공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영국 아럽(ARUP Group) 그룹을 비롯해 영국, 덴마크, 호주 등에 소재한 글로벌 기업과 엔지니어링 파트너링 상담회를 처음 개최한다.

한편 26일 열리는 중동 민간합작투자사업(PPP) 프로젝트 포럼에서는 중동 프로젝트 시장에서 저유가, 재정적자 심화로 PPP 방식의 발주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중동 PPP 관련 시장 현황 및 제도 체계 등을 설명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터키, 이집트 등 주요 국가 유망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정책을 본격화해 환경 분야에서 그린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그린 프로젝트 수주와 한국판 그린 뉴딜 글로벌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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