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전략기술 및 10대 유망 신산업 제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2일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실과「제1차 산업기술 미래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YouTube ‘산업기술 미래포럼’ 검색)도 동시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탄소중립, K-산업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는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따른 업종별 영향 및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3천 3백여개 기업 대상의 심층 패널 분석과 약 200만 건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 현장의 여건과 생생한 의견이 반영된 전략기술과 유망 신산업, R&D 투자 방향을 공유하고, 혁신 전략 및 정책 과제와 이를 통해 달성 가능한 성장 목표치를 가시적인 지표로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의견 교류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서울과기대 박중구 교수가 ‘위기의 주력 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였다.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최근 산업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자동차·자동차부품, 기계, 정유·화학, 섬유, 철강 등 5대 주력 산업분야에 대하여 환경 조사·분석, 산업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도출된 업종별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①‘차세대 전지 고체 전해질 기술(자동차·차부품)‘, ②‘생분해 섬유소재 개발 기술(섬유)‘, ③‘수소환원 제철 공법(철강)‘ 등 우리 주력산업의 체질을 바꿀 22대 전략기술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①기존 이차전지의 액체전해질 및 분리막 대체를 위한 소재 기술, ②미세 플라스틱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 생산가공 및 제품 리사이클 기술, ③쇳물 생산과정에 필요한 탄소계 환원제를 수소로 대체하는 공법등을 제시했다.

또한, 혁신 전략 및 정책 과제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 목표치를 언급 하면서, 성공적 추진 시 향후 업종별로 실질 부가가치 증가율이 최대 1.4%p 개선되며, 향후 5년간(‘21~’25) 매년 생산유발효과 5.9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조원, 고용 9.4천여명의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산업연구원 정종석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10대 유망 신산업’에 대해서 발제했다.

특허 빅데이터, 기술 유입강도, 산업별 동인 요인(산업·시장, 문화 등) 분석 등을 통해 도출된 ‘10대 유망 신산업에 대해 발표하면서, ‘MaaS(Mobility as a Service) 산업‘, ‘고청정 LNG 선박(Green-ship) 산업‘, ‘인간공존형 물류로봇 산업‘ 등의 유망 신산업이 우리 산업과 국민 일상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 하며 정책 제안도 공유했다.

한편, 10대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21년도 산업부 R&D 예산은 약 5,4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하는 등 집중 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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