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지난달 22일부터 3주간 ‘한-러 산업·기술협력 B2B 상담회’ 개최

KOTRA(사장 권평오)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러 산업·기술협력 화상 상담회’를 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이번 상담회에는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기업 30개사와 우리 중소·중견기업 40개사가 참가했다.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 주요 협력 분야로 꼽히는 △스마트팜 △항공·우주 △로봇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스마트팜) 한국의 A사는 러시아 기후에 맞는 소나무 묘목을 재배하기 위한 스마트 온실 건설기술과 노하우를 ‘토털 솔루션 형태’로 러시아 R사에 제공한다. 또한, A사는 러시아에 기술이전과 함께 기자재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항공·우주) 한국의 B사와 러시아 C사는 ‘초소형 인공위성 우주 폐기물 처리기술’과 관련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로봇) 수질 측정용 물고기 로봇을 제작하는 D사는 러시아의 연구클러스터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의 생산 기술과 러시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해 신제품을 개발한다.

(▶제약) 환자용 경구 영양제 생산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E사는 러시아 유력 제약사와 러시아 현지 생산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KOTRA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 산업·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9년 4월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러시아 4개 무역관에 ‘산업·기술 협력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러 혁신플랫폼’ 참가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KOTRA가 구축한 한-러 산업·기술 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우리 기업이 신북방 국가 역내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OTRA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러 산업·기술협력 화상 상담회’를 열었다. 국내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KOTRA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러 산업·기술협력 화상 상담회’를 열었다. 국내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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