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5년간 6,000억여원 투입해 약 100개 과제 집중 지원키로

기술자립과 상품 혁신의 열쇠인 소재-부품-장비산업의 활성화가 국가 어젠다다. 또 코로나19로 지구촌에서 각광받는 바이오산업의 육성도 중요하다. 여기에 현 정부가 미래산업으로 지목한 디지털-그린사업을 축으로 하는 한국형 뉴딜이 본격화 하고 있다.

이 같은 혁신 생태계를 지역의 특성에 맞게 뿌리내리기 위한 정부 지원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와 관련 올해부터 ‘25년까지 5년간 소부장, K-Bio, 한국형 뉴딜 분야 지역 혁신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한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70여개 과제에 대해 국비 6,000억여원을 지원한다.

스마트특성화(Smart Specialization)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산업 역량을 강화(고도화, 다각화 등) 하거나, 위기에 직면한 지역 주력산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는 지역 혁신성장 기반조성 사업이다.

지역의 산업육성 수요와 국가의 산업발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역별로 특성화된 56개 전략산업(시도별 4개)을 선정하여, 지역산업을 스마트특성화하기 위해 산학연 혁신기관과 장비가 연계된 플랫폼 구축, 장비확충,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약 1,400억원 규모로 선정(‘20.4월)된 ‘21년 신규 기획과제(23개)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3월8일까지 공모 및 신규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3월말경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사업 성과제고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스마트특성화 전략산업과 소부장, K-Bio 및 한국형뉴딜 등 국가적 주요 산업분야와 연계를 강화한 바 있다.

이를 올해 신규 기획과제 선정시부터(‘22-23년 각각 25개 내외) 반영하도록 하고‘25년까지 약 100개 과제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1년 신규과제 수행기관 공고는 오늘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22년 신규 기획과제는 지역거점심의회 등을 거쳐 올해 4월말까지 확정한다.

김현철 지역경제정책관은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이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직결”되는 만큼 “지역산업과 중앙부처정책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지원의 효율성을 강화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별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산업생태계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