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가로등 등 다른 제품으로 재사용 가능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회수해 자원으로 활용

미래에는 도시광산에서 얻는 자원이 더 많아질 것이란 예측이 많다.

자연광산에서 추출한 금속자원으로 만들어진 가전-핸드폰-자동차부품 등이 수명을 다하면 다시 회수하는 자원순환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가공해 사용한다는 측면이다. 폐 제품에서 추출할 수 있는 금속물인 도시광물이 많아진다는 것이 도시광산의 의미다.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전기자동차가 대세를 이룰 멀지 않은 미래에 니켈 등 고부가가치 재료로 만들어진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앞으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사용후 배터리의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위한 기술 및 응용제품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전기차(EV, Electric Vehicle) 등에서 일정기간 사용한 사용후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가로등 등 다른 분야에 적용하여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품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유가금속(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회수하여 자원으로 활용한다.

다만 다양한 환경에서 오랜기간 사용된 만큼, 성능과 안전성 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제품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적절한 평가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21년부터 4년간 국비 총 130억원을 지원하여, 성능-안전성 평가기술 및 이동형 응용제품 개발, MWh급 ESS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용후 배터리 전용 BMS 개발, 안전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 등이 추진 돼. 골프카트, 전동휠체어, 전동지게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에 활용하고 사용후 배터리간 편차를 고려 연결시 안전성 확보 기술, 시스템 최적화 기술 및 실증(ESS시스템 설치‧운전‧사후관리)한다.

산업부는 동사업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 평가‧활용 기준을 확립하고,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하고 안전한 제품군 개발 지원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의 효율적 재활용과 관련 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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