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화 주도로 한국판 뉴딜 추진

설계부문의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제도기와 컴파스 등에서 점차 디지털화로 진화해 가는 설계부문이 이제는 인공지능을 겸비한 완벽한 디지털설계로 혁신되는 과정이다.
세계적인 발전플랜트부문 탑클라스인 한국전력기술이 디지털엔지니어링 전담 조직인 '디지털엔지니어링실'을 신설하고 디지털설계 분야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과 프로젝트 생애주기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통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하여 2021년 1월 1일자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인 ‘디지털엔지니어링실’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본부(단) 사업개발 기능 조직 일원화와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선제적이고 유연한 사업개발 역량 확보로 한국전력기술의 미래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단행되었다. 특히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의 경우 한국전력기술이 보유한 기존의 원자력, 화력 등 에너지플랜트 부분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융합 및 전력계통 기술, 디지털 뉴딜 및 스마트관리 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되었다.

신설된 ‘디지털엔지니어링실’은 프로젝트 생애주기 동안 생산되는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활용을 위한 데이터기반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① 에너지 데이터댐 구축, ② 데이터기반 설계시스템 구축 및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지능화, ③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엔지니어링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④ 데이터기반 시설자산관리 활성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엔지니어링산업의 혁신과 디지털화를 위한 체계를 확고히 하였다. 특히 전력기술원 산하 ‘디지털엔지니어링실’, ‘스마트융합실’, ‘ICT솔루션실’의 시너지를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화를 주도함으로써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