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10일 2020 K-Girls' Day 우수 공모전서

여학생의 이공계 진학 및 산업계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대표적인 산업기술 현장체험 행사인 K-걸스데이(K-Girls' Day)가 산업현장을 찾은 여학생들의 후기와 함께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 이하 KIAT)은 10일 2020 K-걸스데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현장 체험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 적극 협조해준 여학생들과 기업·연구소 등의 체험현장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3일 한달간 체험 브이로그(V-log) 영상 제작을 통한 현장 체험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K-걸스데이는 30개 산업기술 현장에 중·고·대학교 여학생 2,151명이 참여했다.

현장 체험 이후에는 참여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후기 및 개선 아이디어에 대한 ‘K-걸스데이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하여 지난달 말 심사를 마쳤다.

시상식에서는 공모전에 참여한 우수 후기를 포함하여 우수 체험현장, 교직원, 서포터즈 등 총 4개 부문(개인 9명, 단체 4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시상했다.

우수 공모전에는 인천서곶중학교 신소민 학생,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사공란 학생 등 6명이, 우수 체험현장은 (주)웹플래너,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4개 기관이 수상했다.

또한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양경숙 선생님이 우수 교직원으로, 한신대학교 방수진 학생과 이화여자대학교 이주연 학생은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K-걸스데이는 기업, 연구소, 대학 등 산업기술 현장 체험을 통해 여학생의 이공계 진학 및 산업 현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14,003명의 중·고·대학교 여학생이 670개 산업기술 현장을 찾아 여성 멘토와 함께 미래 신기술 등을 체험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가 이공계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K-걸스데이를 통해 여학생들이 이공계 진학뿐만 아니라 산업기술 리더의 꿈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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