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운업계와 손잡고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가동

세계 물류량이 지난 2019년 침체 이후 우리 무역규모는 최근 상승세로 반전된 반면 국내 해운 사 중 2018년 한전해운이 도산하면서 현재는 현대상선만이 유일한 국적선사로 남아 있어 수출입 물류대란에 취약한 구조라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해상운임 급등 등 수출입 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3일부터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최근 미주노선 해상운임의 급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범부처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산업부, 해수부, 중기부를 비롯해, 무역협회, 선주협회, HMM, 코트라, 중진공 등 업계 및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민관합동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한국무역센터 1층에 설치하여 12월 3일 목요일부터 업무에 착수한다.

종합대응센터는 ①선복, 공(空) 컨테이너 등 수출입물류 동향 파악, ②수출입물류 관련 정부 대책 이행 지원, ③중소화주 선복 물량 모집 및 물류애로 접수, 해결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임이다.

우선 수출입물류 애로접수센터(대표번호 02-6009-5218) 및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물류관련 불공정 계약 신고나 애로를 접수받고, 이를 관계부처에 전달하는 One-stop서비스를 제공한다.

HMM 등 국적선사, 선주협회 등과 실시간 협력 채널을 통해 추가 선복 공급, 空 컨테이너 확보 등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추가 지원 대책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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