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중견기업, 미래차 등 ‘한국한국판뉴딜 기술 상용화에 3,800억 투자

혁신적인 기술개발 의사가 있는 중견기업의 경우에도 대기업에 비해 자체 연구역량이 부족해 신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중견기업이 공공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서 필요한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를 더 확대하여 기술개발 의지가 강력한 20개 중견기업과 6대 공공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총력경주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공공연 한국판뉴딜 기술개발 협'력 방안을 만들었다.

한국판뉴딜 기술개발 협력방안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력을 총 동원하여 중견기업과 함께 기술개발에 매진함으로써 후속기술까지도 개발되어 상용화에 이르는 완벽한 기술개발 체제를 갖추자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은 11월 27일 20개 중견기업, 6개 공공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중견기업-공공연 한국판뉴딜 기술개발 협력선언식’(이하 협력선언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협력선언식은 한국판뉴딜 기술에 투자하고자 하는 중견기업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공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신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협력선언식에 참석한 중견기업은 한국판뉴딜 기술개발에 자체적으로 3~5년간 약 3,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공공연구기관은 인력교류 등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중견기업은 한국단자공업, 인지컨트롤스, 대동공업, 삼기, 세코닉스, 와이솔 등이며, 공공연구기관은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전기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ETRI 등이다.

지난 4월 중견기업 대상으로 공공연구기관과의 협력수요를 조사하여 최적의 연구기관과 협력파트너 매칭을 지원했고, 이후 R&D 전략수립·투자로드맵 작성 등 매칭기관과의 공동 사전기획 비용도 지원하였다.

그 결과로 인지컨트롤스 등 20개 중견기업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6개 공공연구기관 간 기술협력을 위한 매칭이 성사되어, R&D 1,100억, 사업화 2,700억 등 총 3,800여억원의 민간 투자계획이 수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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