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27일 한국의 한일경제협회와 일본의 일한경제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부가 후원하는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한일 양국 간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현안 논의를 위해 ‘69년부터 매년 교차로 개최되고 있는 대표적인 민간 경제회의로서 올해로 52번째를 맞았다.

다만, 금년에는 코로나19의 감염방지를 위해 동 회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양국 간 화상회의(서울­도쿄)로 진행하였다.

한국측을 대표하여 박기영 산업부 통상차관보,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남관표 주일한국대사, 일본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회장, 후쿠다 야스오 前 내각총리대신(’07.9월∼’08.9월)을 비롯하여, 양국의 경제계를 대표하는 기업인, 정책담당자, 정치인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박기영 통상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한일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양국 간의 경제교류는 한일관계를 지탱해 온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라고 평가하며, “양국 간 경제교류는 흔들림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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