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추락-충돌-붕괴 사망사고를 줄여라

악성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산업현장 4대 악성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릴레이 세미나’가 개최된다. 그 첫 번째 세미나로 ’건설현장의 추락-충돌-붕괴 사망사고를 예방키 위한 세미나‘가 9월 23일 열렸다. 한국노종조합총연맹·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한국안전학회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실태와 예방대책을 집중적으로 조망했다.

정재희 안전생활실천연합 공동대표는 이와 관련 “산업재해의 상당부문이 건설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현황을 짚어 보고 이 같은 재해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전보건공단·한국안전기술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 첫 번째 주제 발표자인 이명구 을지대학교 교수는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방안으로 산재보험 개별실적요율 재정비, 산재예방기금의 정부 출연금 증액, 공공·민간 기관의 성과측정 비용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 김동춘 동국대학교 교수는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제언에서 개별 사업장의 융.복합에 대한 산업의 이력과 안전의 연계성을 고려한 인식 전환, 정부 및 공공기관이 사업장 기술 지도 및 안전감찰(점검) 역량 강화, 정부예산 확보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조를 통한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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