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지사, 교통약자 배려 차원서 주차공간 넓고 충전기 위치 낮게

이 충전소는 휠체어를 타고 충전할 수 있도록 주차면이 넓고 충전기 위치가 낮다.
이 충전소는 휠체어를 타고 충전할 수 있도록 주차면이 넓고 충전기 위치가 낮다.

 

한전 나주지사는 11일 나주시 남내동 공용주차장부지에 한전 최초로 교통약자를 배려한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여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운영되는 전기차 충전소는 작년 9월 나주시와 충전인프라 협약을 통해 설치된 한전 최초의 교통약자 배려 전기차 충전소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나주시 관내에도 31개소의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협소한 주차면, 높은 충전기 위치로 인하여 교통약자분들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았다.

이번에 설치된 교통약자 전기차 충전소는 일반 전기차 충전소와 달리 휠체어 이동이 용이하도록 넓은 주차면을 확보하였고, 충전화면 위치도 기존 충전기 대비 높이가 낮아져 사용이 더욱 용이하며, 기상악화시에도 충전에 불편하지 않도록 차량 출입문까지 덮는 구조로 설치되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교통약자 뿐만아니라 일반 전기차 이용자도 사용이 가능해 누구든지 편안하게 사용하게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원근 한전 나주지사장은 “올해는 주유소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한 공용 전기차 충전소 확대는 물론 향후 교통약자를 배려한 전기차 충전소 2호점, 3호점 등을 추가설치 하여 친환경 에너지 그린 뉴딜 사업의 원년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으며, “한전 나주지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최초로 교통약자를 배려한 이 전기차 충전소는 일반 차량도 이용 가능하다.
한전 최초로 교통약자를 배려한 이 전기차 충전소는 일반 차량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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