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회장에게 듣는다
[인터뷰]한국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회장에게 듣는다
  • 정필론 기자
  • 승인 2020.06.19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저한 전기설계-감리-안전관리로, 펀하고 안전한 전기세상 만들 터

 

10만 회원 달성-편리한 교육시스템 구축-온라인 업무처리 이뤄 내
시대 추세인 에너지전환과 IoT-ICT-AI-빅데이타 융합기술에 대응
제2, 3, 4 교육관을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에 각각 건립 박차
전기재난지원단, 태풍-코로나19 등 국민재난복구에 앞장 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위해 모두 힘 모으고 정부 정책에 따라야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전기기술자격자 10만명을 회원으로 보유한 전기계 최대 단체다. 잠정 회원은 전기기술인 자격을 소유하거나 설계-감리-시공-유지 관리분야에 종사하는 100만명에 이를 것이로 추산된다. 협회 제18대 중앙회장으로 2018년 2월 김선복 서전일렉스 대표가 당선된 지 30개월이 지났다. 그의 1차 임기는 내년 2월 종료된다. 벌써 차기인 제19대 회장에 도전, 연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본란에서는 전기인 교육의 기반 개선, 온라인 업무 확대, 회원배가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 회장을 만난다.<편집자 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되신 후 임기 3년차를 맞으셨는데 그동안 추진하신 일을 함축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지난 2018년 2월 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전기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또한, 전기기술인의 경력관리, 교육훈련, 법제도 개선, 전기인재난지원단, 전력기술진흥대회 등을 통하여 전기기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제가 취임한 이후 “참여하는 회원, 창의적인 조직, 선도하는 협회”라는 경영지표 아래 전기인의 권익 향상과 복리 증진은 물론 협회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의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다행히 지난 2년 동안 회원과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준비해 왔던 많은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작년에는 협회 역대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으며, 제가 취임하며 약속드린 여러 가지 정책이 완성되어 갈 때마다 우리 전기인과 협회가 모두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정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본부장 제도를 도입하여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였고 대외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 협회 부서를 체계적으로 개편하였으며 편리한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온라인지원팀을 신설하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신고 및 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개발하여 협회에 방문하지 않아도 업무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여 ONE-STOP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기인의 기술교육 기반확대와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제2, 3, 4교육관 분원을 추진하여 전기인 모두가 가까운 거리에서 현장맞춤형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올해는 부산지역에 상설교육장을 건립하고, 점진적으로 충청권, 호남권 등 각 권역별로 확충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한편 ‘회원배가운동’을 추진하여 2019년말에는 창립 이래 최초로 10만 회원을 달성하였으며, 명실공히 전기인의 대표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동안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많은 변화가 있는데 협회 사업에는 차질이 없나요. 또 어떤 변화가 있나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우리 생활환경 변화와 전력업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산업에도 큰 피해를 주고 경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전기인을 대표하여 하루빨리 진정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 우리 협회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개인위생 관리, 외부활동 자제 등 정부의 권고 사항을 적극이행 중에 있으며 재택근무제 도입과 온라인 민원서비스,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고 정기총회 등 필수 회의와 행사는 최소한 축소하여 진행하였으며, 특히 지난 17년간 매년 개최되었던 국제전기전력전시회를 취소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새로운 협회운영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듯 코로나 사태의 위기를 통해 교육 분야에서는 보다 수준 높은 온라인컨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과 언택트 정기총회 개최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각종 법령에 따른 민원업무가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PC는 물론 핸드폰으로도 가능한 온라인 민원서비스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기기술인들을 둘러싼 현안과 관련 법-제도의 변화 추이는 어떻습니까.
 
“4차산업이 도래한 이후, 최근 전기분야에서도 에너지 전환이 추진되고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융합기술들이 적용됨에 따라 관련 전력산업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기인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각 업역 간 한마음 한뜻이 되어 중지를 모아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협회의 구심적인 역할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관련하여 협회는 이러한 글로벌 트랜드에 대응하고자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4차 산업위원회를 구성하여 4차 산업과 관련된 최신 정보들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및 로봇에 관한 연구용역 참여 등 관련 연구과제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4차 산업 선도를 위한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우리 협회의 근간인 전기안전관리분야, 전기설계-감리분야를 주축으로 두 분야의 장기적 발전을 위하여 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업계의 장기적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역 간 이해관계 조절, 업계의 현안 및 장기적 과제 등을 논의하며, 우리 협회 현안 사항을 충분히 소통하여 통합을 위한 의견의 차이를 조금씩 좁혀 나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2,3의 교육관 건립을 강조하고 계신데 구체적인 청사진은 나왔나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조에 변화 등 전기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협회에서도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급변하는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전기인들을 전문인력으로 양성과 교육인프라 확충, 다양한 교육컨텐츠 개발에 집중하여 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스마트그리드 및 ESS 등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전력산업 분야의 최신 실습과정을 도입하여 미래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4차 산업혁명 정책에 부합하는 교육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재난대비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공공의 전기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퇴직자 재취업 프로그램 지원, 차세대 전기인 양성을 위한 취업 지원 교육의 확대, 전기인을 위한 맞춤형 훈련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다양한 교육 운영을 위해 최적화된 시설 및 환경을 갖춘 연면적 1,000평 규모의 전용 교육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별 현장맞춤형 실무실습 교육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에 각각 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에는 영남권 부산지역에 연면적 300평 이상의 교육관을 건립할 예정에 있어 협회가 전기분야 최고의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편의 향상과 실무 위주의 미래형 인력양성 교육 기반을 구축하여 협회 교육사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회원 배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성과는 있습니까.

“창립 당시 173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우리 협회는 제가 협회장에 취임하면서‘회원배가운동’을 추진하여 2019년말 창립이래 처음으로 10만 회원을 달성하였으며, 올 연말에는 11만 회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간 보수적인 회원유치 활동에서 탈피하여 범협회 차원의 능동적인 회원유치 및 홍보활동을 통해 신규회원 유치와 기존회원의 제명율 최소화 등의 적극적인 관리로 협회 정책을 전환하여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아가 15만 회원을 목표로 회원배가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명실공히 전기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은 협회의 중심이며, 협회는 회원의 울타리입니다. 전기인이 협회를 중심으로 화합할 때 전기인의 위상이 강화되고 권익이 향상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협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전기계의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전기재난지원단의 활동 현황과 활성화 방안은.
 
“협회는 국가적 재난 및 재해 복구에 앞장서기 위해 2018년 6월부터 중앙회 및 전국 21개 시·도회를 통해 약 5,000여명의 회원 및 직원 등 전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기인 재난지원단’을 발족하여, 지난해 경북지역 태풍 ‘미탁’ 피해복구를 위해 140여 명의 전기인재난지원단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올해 3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랑의 마스크’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 기증하였습니다.  국가 정책에 부응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밖에 회장님께서 밝히실 사항은.
 

“앞서 언급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기술 개발을 통한 전기설계와 감리로 양질의 전력시설물을 만들고, 철저한 전기안전관리로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사용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전기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은 우리 전기인의 관심과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기인이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제도의 개선 노력뿐만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미래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개발 등 협회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담=이호경국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