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추가 오염물질 없는 친환경 발전소, 수소경제 선도국 도약 위한 큰 걸음” 밝혀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에너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부생수소 발전소가 준공됐다. 7월 28일 오후,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해변길 소재) 준공식에 는 정세균 국무총리, 산업부 차관(정승일)를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맹정호 서산시장, 한화에너지 대표이사(정인섭), 동서발전 사장(박일준), 두산퓨얼셀 대표이사(유수경), 한화토탈 부사장(김형준), 대산그린에너지 대표이사(김영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지난 7월 1일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 민관 위원들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심의·의결한 이후, 7월 3일 완주 수소충전소와 현대차 전주공장 현장 방문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후 수소 모빌리티와 함께 수소경제 활성화의 또다른 축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 에너지 분야에서도 수소경제로의 이행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이번에 준공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로, 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의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인근 석유화학 공장의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여, 공정에서 태워지거나(혼소) 버려지던 부생수소를 직접 투입함으로써, 추가적인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도 없는 친환경 발전소다.

이번 발전소 준공은 수소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과도기에 사용되는 추출수소를 넘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수소를 활용하는, 본격적인 수소경제로의 이행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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