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여권 장서와 문화공간 갖춰, 주민에게도 독서와 소통 공간 제공

한전 나주지사 직원들이 재능기부와 손길로 '작은도서관 시즌2'를 개관했다.
한전 나주지사 직원들이 재능기부와 손길로 '작은도서관 시즌2'를 개관했다.

 

한전 나주지사가 12일 사옥 2층에 있는 작은도서관(Book & Culture)을 리뉴얼 해 '작은 도서관 시즌2'로 개관했다.

지난해 5월 직원들의 자발적인 책 기부를 통해 1300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개관했던 작은도서관은 이번 시즌2에서는 직원 및 각계각층의 자발적 책 기부를 통해 800여권을 추가 확보해 2100여권의 장서를 갖추게 됐다. 또 카페, 음악, 영화, 사진 등 직원 작품 전시공간을 겸비한 작지만 내실 있는 복합 문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책 기부에 참여한 임낙송 한전 광주전남본부장은 "작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작은도서관 시즌2 개관을 축하한다"며 "나주지사 전 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돈독히 하는 중요한 산실과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2에서 주목할 점은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를 통해 모든 공간이 조성된 것이다. 목재를 구입해 책장을 짜고 직원들 기부로 전자앨범과 음향장비 등을구비해  독서와 문화의 공간을 만들어 냄으로써 애정어린 도서관으로, 직원들의 자긍심이 녹아 있는 터전으로 더욱 사랑받게 됐다.

박원근 나주지사장은 " 우리가 만든 작은 도서관 시즌2를 통해 업그레이드 된 마음의 양식과 힐링을 얻을 수 있는 멀티 문화공간으로 꽃 피우길 바란다"며 "작은도서관은 내방고객과 지역주민에게 언제나 활짝 열려 있어 지역의 독서 문화 저변 확대와 지역주민 소통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 업그레이드 된 한전 나주지사의 '작은도서관 시즌2' 내부 모습.
더 업그레이드 된 한전 나주지사의 '작은도서관 시즌2'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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