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나은내일연구원과 공동 협업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름에 빠진 울산 지역 내 일자리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울산 취업자 수 추이는 지난해 3월에 56만2천명이었으나 올 3월에는 55만6천명으로 6천여명이나 줄었다. 
이에 동서발전은 9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사)나은내일연구원(이사장 김승석)과 '중장년 실직자 재취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동서발전은 교육비 제공 등 교육 관련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는 중장년 재취업 지원프로그램의 질적 고도화 및 취업 연계 제반사항을 지원하며 △(사)나은내일연구원은 심리상담, 진로설계, 직업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울산지역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재취업 지원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중장년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에는 동서발전의 본업인 전력산업과 연계된 에너지 진단사* 등 에너지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이 추가되어 중장년층 직업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진단사는 일반주택 보일러, 냉방기 등 에너지 사용시설의 효율개선 진단 또는 시공업무를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전체 비용 중 선금 지급 한도액을 종전 70%에서 80%까지 높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지원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고교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시즌 2’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 은․퇴직자 및 실직자 재취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시즌 1’ 사업을 통해 총 333명이 취업에 성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올해는 대상 범위를 노인, 경력단절여성까지 확대하여 사회적 형평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연령층별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울산시와 울산지역 공공․금융기관이 함께한 ‘60+ 시니어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하여 울산화력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의 방문객 안내 및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을 수행하는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 시범 양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울산지역 시니어 일자리 사업 공유 ․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지원을 원하는 울산지역 구직자들은 (사)나은내일연구원에 전화 예약(☎052-922-7700) 후 방문하면 필요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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