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 시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성윤모)는 올해부터 잠재력 있는 에너지벤처의 성장을 촉진하고, 에너지산업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올해는 6개 과제를 선정해 16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2년간 최대 10억까지 지원한다. 공고기간은 5월 8일부터 6월 8일까지로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확인기업과 이노비즈 인증기업 그리고 연구소기업등이 대상이다.

이 사업은 에너지전환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에너지효율 향상 중요성 증가 등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추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벤처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에너지벤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효율 향상, 전력 수요관리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으로, 타 벤처에 비해 수익성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하며, 향후 성공적인 에너지전환과 에너지분야의 새로운 시장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모델 예시를 보면 태양광 발전소 사업성 컨설팅(입지-발전량 등),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솔루션, 수요반응(DR) 위탁서비스, ESS 통합관제,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최적화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 빅데이터,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술기반 에너지벤처가 등장하여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산업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의 특징은 우선 에너지신산업 분야 제품-서비스의 사업화를 위한 R&D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주요 국가 에너지정책에 반영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구현을 위한 기술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되어 민간투자를 받은 기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벤처캐피탈 등 민간 금융기관의 후속 투자유치도 유도할 계획이다.

나아가 잠재력 있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R&D이다. 이를 위해 선정평가시 R&D 과제의 적절성과 함께 R&D를 통한 기업의 성장전략 등을 중점 평가할 계획이다.

올해는 에너지-ICT 융합 제품-솔루션 사업화, 에너지산업 부품-소재 및 제조혁신 부문에서 최대 6개의 에너지벤처를 지원한다.

ICT를 접목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전 고장진단‧발전량 최적화, 가상발전소(VPP) 운영‧관리, 분산전원 부하조정 알고리즘 개발 등 에너지신산업에 필수적인 제품 또는 솔루션(SW)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오는 6월 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며, 공고와 관련한 세부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6월말 까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신규지원 대상 에너지벤처를 선정한 후 7월부터 R&D 자금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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