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온라인 토론회 방식으로‘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개최

한국유체기계학회(이하 학회, 회장 김경엽)는 가스발전 산업의 국내 생태계 강화를 위한 가스복합 표준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월 17일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표준 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과 학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R&D전략기획단이 후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 토론회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가스발전 산업 분야 전문가 40여명은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김경엽 학회 회장의 축사 및 가스터빈 분야 전문가인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주요 기관장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스발전 산업의 부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주최측과 참여 전문가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 포럼의 발제는 손정락 추진단장(R&D 전략기획단 에너지자원MD)의 ‘가스터빈 사업 혁신성장 추진 방안’으로서 온라인 자료공유 방식으로 발표하여 전문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손정락 추진단장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가스복합 발전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산·학·연 전문가들이 가스발전 사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 발표하면서, 국내 원자력 발전, 석탄화력 발전의 표준화 경험을 바탕으로 가스복합 발전에도 표준화 도입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패널토론은 김동섭 인하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두산중공업 이광열 상무의 가스복합발전 국내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송기욱 연구소장의 정부와 민간의 가스복합 분야 연구개발 지원 및 역량강화 방안,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의 대학/대학원의 인력양성, 가스터빈 얼라인언스와 같은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였다.

이번 포럼의 논의내용은 추진단을 통해 정부 관련 부처에 제안될 예정이며,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및 친환경 발전 기조에 맞춰 국내 가스복합 발전 표준화, 연구개발 지원 강화, 지역 생태계 역량 강화 등으로 이어져 향후 국내 제조업 육성 및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이 개최됐다.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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