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우려깨고 2% 올라, 기업수도 증가

중소기업들의 1분기 수출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1-3월중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기업 숫자도 2.7%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수출 지역과 품목의 다변화 ▷주요시장 및 주력품목 수출 호조, ▷조업일수 확대 및 기저효과 등 영향으로 수출 증가를 시현했다.

주요 수출 증가지역은 미국(8.0%)‧베트남(4.9%)‧대만(20.8%)‧러시아(4.0%) 등이다.

품목별 증가는 플라스틱제품(7.3%)‧화장품(5.8%)‧자동차부품(11.8%)‧반도체제조장비 (12.6%) 위주로 수출 증가, 특히 기타섬유제품(마스크, 92.3%)이 급증했다.

전년동기대비 조업일수 2.5일 증가(‘19.1분기 65.5일→’20.1분기 68일), ’19.1분기 수출 부진(△6.1%)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1분기 수출 중소기업수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62,396개사에 달했다.

전년대비 수출기업수는 중견기업(△1.0%) 및 대기업(△0.9%)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중소기업은 1,636개사가 증가하는 등 비교적 종흔 성과를 나타냈다.

코로나 조기발생국인 중화권(중국-홍콩) 수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수출액은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총수출의 56.9%를 차지하는 상위 5개국 시장의 수출이 0.02% 소폭 증가했다. 주요국의 수출 동향을 보면 중국(△4.8%), 일본(△1.6%), 홍콩(△5.5%) 등의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미국(8.0%), 베트남(4.9%), 대만(20.8%), 러시아(4.0%) 등의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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