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발전사 일제히 예방정비 본격화, 유지보수 인력과 지역민 방역에 만전 기해야

지난 2월부터 착수한 발전소 예방정비가 4월들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작업근로자 들과 지역주민들에 대한 특별 방역이 급선무다. 발전소 계획예방정비에는 하루에도 1천여명씩 발전소에 투입되며 이들은 장기 또는 단기 근무로 인근 숙박시설 등에 기숙하는 예가 많다.

공기업 발전소나 민간발전소 등 모든 발전소들이 계획예방정비 중인데 대규모 인력이 상시 투입되는 주요 발전소는 남동발전의 영흥화력, 중부발전의 보령화력, 서부발전의 태안화력, 남부발전의 하동화력, 동서발전의 당진화력 등이다.

특히 보령화력 태안화력, 당진화력 등은 충청남도에 몰려 있어 수천여명의 발전계획정비 근로자들이 투입되어 인근에 숙박하며 일터인 각 발전소로 출퇴근하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의 경우 4개기의 발전기에 대해 동시에 계획예방정비를 벌여 조만간 3천여명의 기술자 기능인력들이 태안군에 숙박하며 왕래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정은 발전소가 위치한 인근지역이라면 모두 마찬가지다.


발전소에서는 출입차량소독, 출입자 문진검사 발열검사 등 각별한 조치를 취하고는 있지만 이들이 주변지역에서 숙박하고 식사하는 등 중단기적으로 생활하기에 더욱 더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지역사회와 지역보건의료원에서 더욱 강화된 방역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발전사들은 주변지역에 숙박하는 작업자들에게 특단의 교육과 지침으로 야간활동을 삼가고 가급적 숙소에 머물다 바로 출근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으로 촉구된다.

발전사들의 계획예방정비 작업은 지난해 부터 전력수급과 전력수요예측에 따라 산업부의 지시대로 일년 전부터 계획된 발전소 정비로 이를 정비하지 않을 경우 발전기들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여름철 전력수요가 피크일 때 자칫 고장날 수도 있는 등 반드시 해야만 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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