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내벤처, (주)셀바이오 불용탄 자원화 제품개발
휴믹물질 산업 소재화 및 특허기술 가치로 벤처기업 인증

발전사들의 사내 기술개발 열기가 소재개발과 국산화로 이어져 벤처기업으로까지 인증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사내벤처 기업인 ㈜셀바이오가 지난 3월 25일 발전소 불용석탄을 활용한 자원순환소재 제품의 기술성과 사업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발전연료 조달·운용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용석탄을 자원순환소재로 개발하기 위해 사내벤처를 출범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발전소 불용탄에서 휴믹물질을 추출 생산하는데 성공하여 지난해 12월 사내벤처 법인 ㈜셀바이오를 설립하였다. 
휴믹물질은 토양유기물에 의해 긴 세월동안 생성된 천연식물 유래 추출물로서 생리활성 촉진, 생태환경 복원, 암모니아 등 악취제거 효과에 탁월하다.
㈜셀바이오는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휴믹물질을 소재화함과 동시에 제품개발에 착수, 고농축・경량화 휴믹페이스트 제조방법 등 3건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악취제거제 「녹스다운(NOXDOWN)」과 유기농 토양개량 제품 「WP-휴믹스」 등 친환경 상품 3종을 출시하였다.
이번 벤처기업 인증 획득으로 휴믹물질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고객이 직접 참여한 친환경 제품의 암모니아 저감효과 검증 과정을 통해 관련 제품의 축산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 효능의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셀바이오는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면서 조세감면과 함께 정부 정책자금 심사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받게 되며, 향후에는 녹색기술 및 제품, 환경표시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한편 서부발전과 사내벤처 ㈜셀바이오는 지속적으로 민 관 학 협력방안을 도출하여, 그 동안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농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로 인한 2차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 설 것이며,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과 좋은 일자리 창출 연계를 통해 정부정책의 적극 이행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