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환경영향조사, 주민수용성조사 진행방식 합의
LNG 결정시 손실보전방안은 주민수용성조사 전까지 마련키로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 기본합의서 체결사진. 사진 맨왼쪽 한난 황창화사장, 왼쪽에서 세번째 한난 김판수 에너지혁신본부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산업부 이경훈 분산에너지과장.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 기본합의서 체결사진. 사진 맨왼쪽 한난 황창화사장, 왼쪽에서 세번째 한난 김판수 에너지혁신본부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산업부 이경훈 분산에너지과장.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9월 26일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이하 민관 거버넌스)」제1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 등 참여기관과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서는 그간 민관 거버넌스에서 심도있게 논의되었던 △시민 참여형 환경영향조사 △주민수용성조사 △주민수용성조사 결과 LNG로 난방방식 결정 시 한난의 손실 보전방안을 주민수용성 조사 전까지 마련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2007년“자원순환형 에너지도시 조성”이라는 공익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나, 일부 지역주민의 민원 등을 사유로 지난 2017년 12월 준공이후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한난은 동 현안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주민 및 정부, 지자체와 2018년 12월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 올해 1월부터 참여기관과 지속 협의해 왔다.

한난을 비롯한 민관 거버넌스 참여기관은 지난 9개월간 수차례 협의와 의견 조율을 통해 합의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SRF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었다는 평가이다.

특히 한난은 발전소 미가동으로 인한 손상처리의 영향으로 2018년 2,26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손익구조가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상생 가치실현이라는 공적책무 이행을 위해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민관 거버넌스에 참여, 나주 SRF 현안해결에 최선을 다해 왔다.

한난 관계자는“우리 공사는 지역주민의 환경권 및 건강권 보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를 안전성․친환경성 중심으로 철저히 관리․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환경영향조사의 경우 시민 참여를 통해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함으로써 주민 여러분의 환경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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