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이 서로를 존중하고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회사로 만들어 나갈 터...
현장근로자가 회사의 주인, 인격적 대우로 신바람 현장 조성에 최선
좋은 노사관계가 작업 안전 도모에 첩경, 근로자에게 최고 대우 지향
발전정비 분야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기 위해 인재양성에 남다른 투자
능력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으로 돌아오는 시장
복합화력 A급 오버홀 단독정비 및 200MW급 가스TBN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 확보
2015년에 UAE BNPP 원전 시운전사업 진출 등에 힘입어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김용우 옵티멀에너지서비스(OES) 경영관리본부장은 발전소 정비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옵티멀에너지서비스(주) 경영관리를 총괄하는 본부장으로 경영기조를 인화단결에 두고 있다. “가족과 같은 회사”라는 모토로 임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회사 경영의 핵심은 업무 및 사무관리가 아닌 사람 본연의 성품을 살려 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어렵고도 특수한 경영마인드를 전 임직원에게 가슴 깊게 심고 스며들게 하여 부모,형제와 같은 가족분위기에서 함께 살아가는 정서를 강조하고 있는 김용우 옵티멀에너지서비스(주) 경영관리본부장을 만나 본다.(편집자 주)

김용우 본부장.
김용우 본부장.

 

=발전소 정비업체로서 우리나라 발전소의 안전이 가장 중시되고 있는 이때 안전에 대한 철학이나 아이디어 등을 말씀해 주십시요.

김용우 본부장-“안전”이라는 단어가 요즘 사회적 이슈로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 정부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단순하게 노동자로 보지 말고, “내 가족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인격적으로 존중해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업소 분위기나 노사관계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러한 인격적 존중과 노사관계의 화합적 분위기에 따라서 안전이 좌우됩니다.
저도 사업소장 및 팀장들에게 직접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장구 챙기기, 안전지침 숙지하기 등은 기본이고 사람이 움직이는 일이다 보니 안전에 대해서는 정말 정직하게 해야 합니다. 같은 사업소 일을 하더라도 예를 들어 사업소장이나 노사관계가 좋지 않았을 때는 갈등 내지 알력 등으로 인해 사고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근로자들의 인격을 존중하도록 하는 한편 안전장구나 기타 소소한 것까지 철두철미하게 해서 조금이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게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노사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추진하시고 있는 일은.

김용우 본부장-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사업소의 인원 구성이 사원,대리,과장,팀장,소장으로 조직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직위 및 연령차이가 있다 보니 갈등요소가 얽혀있게 마련입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만나 직접 몸으로 부딫치면서 일하는 곳이 현장이라서 보이지 않는 갈등 요소가 있습니다. 서로간에 이상이 틀리고 성격도 틀리지 않습니까.
이러한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저는 "현장에 있는 근로자들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모두에게 철저히 심어 주려 노력합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주인공인 그 분들이 일을 해서 회사가 수익을 얻고, 성장하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게 제 철학입니다. 임직원 모두가 서로에게 내 자식처럼 형제처럼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존경과 존중 그리고 배려라는 것은 옛날처럼 억압하고 지시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좀 더 양보하는 것입니다.
소장이나 팀장이라는 직책을 생각하지 말고, 집에 있는 친동생이나 자식처럼 아껴주고 힘들게 보인다면 좀 쉬라 하고 본인이 대신 업무를 해줄 정도로 따뜻한 배려와 정이 흐르는 현장이 되게 해야합니다.
이런 배려심이 흐르는 현장이라면 근로자들은 “아 이런 소장님이 있네 이런 팀장님이 있네” 하고 회사에 마음을 열 것입니다. 가정에 있는 시간을 빼면 나머지 시간은 회사에 있는데 동료 선배, 소장, 팀장 등이 존중하고 마음을 터 놓는다면 얼마나 활기차고 즐겁겠습니까?
즐거운 현장, 신바람 나게 일하는 그런 현장이 돼 가는 것이지요. 
저도 근로자들에게 저를 본부장님이라 부르지 말고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합니다.
저 또한 자신도 근로자들을 친동생처럼 대합니다. 회사 조직이 직위적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런 개념을 갖지 말고 임직원들이 서로 형님처럼 동생처럼 친구처럼 생각하고 편하게 대하라고 합니다.
상하간 동료간 선후배간 관념적 벽을 허물어 애로사항은 기탄없이 선배동료에게 다 말하고 터 놓는 사이가 되어야 합니다. 경직된 분위기의 조직에서는 감춘다던가 말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을 앓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곧 사고와 이어 질수 있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장구 분실시 하나 더 해 달라고 터 놓고 말할 수 있는 현장문화, 힘들면 하루 휴가 달라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가족적 분위기의 현장문화는 안전사고가 발생 안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입사원들에게 선배들이 직접 현장에서 “이 작업은 정말 위험한 작업이니, 빨리빨리 하지말고, 안전 매뉴얼에 따라 천천히 천천히 조심성을 갖고 해라” 라고 친절히 가르쳐 주는 등 따뜻함이 흐르는 현장정서가 형성되도록 해야 합니다. 책에는 없지만 오랜 숙련으로 얻은 노하우를 전수하는 진정한 동료애가 발휘되도록 해야 합니다.

인간미 넘치는 신바람 현장을 추구하는 김용우 본부장은 실제로 본인 자신도 친근감 가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다.
인간미 넘치는 신바람 현장을 추구하는 김용우 본부장은 실제로 본인 자신도 친근감 가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다.

 

=그렇게 하려면 회사측에서도 대우를 잘 해 주는 게 관건이겠습니다. 옵티멀에너지서비스(주)의 비전 경쟁력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회사에서도 근로자들에게 대우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급여, 복지, 교육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옵티멀에너지서비스(주)는 근로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건강검진 및 주택자금지원, 자녀학자금지원등 복지제도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급여 및 교육부분도 타사대비 경쟁력을 키워야하기 때문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삼박자를 실천하려면 회사는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야 하고 또한 성실한 근로자들의 열정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옵티멀에너지서비스(주)는 2003년 6월 발전설비 및 산업플랜트 민간정비전문회사로 설립되어 국내 발전정비 경상 계획예방정비공사 및 시운전 정비공사에 대하여 책임정비를 수행하는   전문회사입니다. 회사 설립이래 지금까지 끊임없는 경영개선과 기술개발,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축적된 기술을 통하여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는 UAE BNPP 원전 시운전사업을 필두로 해외정비사업시장에도 진출을 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재양성에도 남다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발전정비 분야에서 보다 높은 성장을 하기 위해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능력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으로 돌아오는 시장인 만큼 인재경영에 많은 힘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중심의 회사인 만큼 기술력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교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지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은 4주간 발전설비의 기계 전기 등 기본적인 교육을 수행합니다.
또 연간 교육계획에 맞춰 부서별 맞춤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발전교육원 등 대외 교육기관을 통한 전문교육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에도 빠르게 대응해야지요.
이 같은 인재경영의 성과로 복합화력발전소 A급 오버홀 단독정비 및 200MV급 가스TBN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술력을 성장시키고자 회사 및 임직원 모두 같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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