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위해 산-학-연-관-민 200여명 참석

(재)부산테크노파크는 9월 4일 오후 3시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대강당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인호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사회 및 지역발전 관련 주요기관 및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재)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 핵심주체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혁신도시특별위원회 위원, 이전공공기관, 지역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통한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특히 공공기관 추가이전의 필요성 및 이전공공기관 앵커링을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혁신도시 시즌2 등 중앙정부 추진사업과 연계한 지역 혁신성장방안을 모색했다.

혁신도시 시즌2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을 기존 중앙정부 중심의 Top-down 방식의 혁신도시 정책에서 지방정부 중심의 Bottom-up 방식으로 전환하여 신 지역성장거점 육성을 위한 정책이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그치지 않고 가족 동반 이주율 제고, 삶의 질 및 만족도 향상, 지역인재 채용 확대, 기업유치 활성화 등을 주요 추진목표로 삼고 있다.

전국혁신도시포럼 이민원 대표(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토론회가 시작됐다. 이어서 1부에서는 공공기관 추가이전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 후 최인호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국가균형발전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3명의 패널이 토론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제4차 균형발전계획과 부산시의 대응방안, 이전기관 앵커링을 통한 부산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지역경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이후 양오봉 전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3명의 패널이 토론을 이어 갔다.

이번 토론회는 중앙과 지역의 국가균형발전정책 전문가들의 소통과 정보공유의 장으로서,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수도권 집중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부산 혁신도시의 발전방안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시사점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최종열 (재)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부산의 혁신도시를 통해 부산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이 발굴되는 기회의 장”이 됐다 며 “특히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추진 중인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과 최근 지정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지역범위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만큼 공공기관 추가이전 등을 연계한 부산 국가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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