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AI기반 컴퓨팅기술-차량제어솔루션 개발-기술실증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모호한 도로의 비정형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SW를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자율주행 분야의 긴밀한 협업 추진으로 자율주행 車 실용화를 대폭 앞 당길 방침이다. 이와 관련 양부처는 「자율주행 Fast-Track 사업」 기술협의체 Kick-off 행사를 8월 22일 개최했다.

이 기술협의체의 원활한 운영과 관련기관 간 협력강화를 위하여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등이 참석했다.

자율주행 Fast Track 사업은, 범부처로 기획․추진 중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신속한 개발 필요성이 있는 자율주행 분야에 대하여, 산업부․과기정통부가 R&D를 수행․연계하는 기술개발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 산업부, 과기정통부, 국토부, 경찰청이 참여하는 다부처 기술개발사업 (‘21~’27년)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자율주행차의 AI기반 컴퓨팅 기술․차량제어 솔루션 개발, 기술 실증, 국내외 표준을 도출할 예정(‘19~’21, 171억원)으로 현대모비스 주관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 인포뱅크, 한국표준협회 등 23개 기관이 참여,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비정형 주행환경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SW 솔루션과, 자율주행기능 검증 시뮬레이션 SW를 개발(‘19~’21, 118억원)하는데, 주행-정지-횡단이 (명확한 신호, 교통법규체계에 의하여) 제어되지 않는 도로의 안정화등을 위해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총괄로, 전자부품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자율주행차 기술협의체에서는 양 부처의 Fast Track 사업 간 기술개발 성과 연계방안과 범부처 자율주행 기술개발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미래차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금번 기술협의체가 구심체가 되어, 자동차 업계․정보통신 업계가 자율주행 분야 기술협력과 융합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관계자들의 유기적인 협업을 당부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자율주행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로서 이종 산업 간 융복합이 필수인 분야”라며, “한 부처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도, 다 해서도 안 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범부처 간 협력이 무엇보다 강조되어야 한다.”면서 자율주행 관련 협업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사업은 Fast Track 사업으로 진행하며,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R&D 사업에 대해서 예비타당성 조사(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이전에 시범사업(3년 이내, 300억 미만)을 4개 부처(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별로 추진한다.

4개 부처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두 개 부처가 협업하여 자율주행 산업화 기반기술 및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도로주행 운행체계 및 안전 인프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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