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기준 98.7억불, 도착기준 56.1억불 기록
첨단기술·신산업·한류연계형 투자 증가세 보여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기준으로 98.7억불(전년 동기대비 △37.3%), 도착기준 56.1억불(△45.2%)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신고와 도착기준 모두 10년 평균 실적치(각각 84.5억불, 52.2억불)를 상회하여 장기적인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분기별로는 2분기 67.0억불을 기록하여 1분기 31.7억불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며 반등의 모멘텀을 창출했다.

올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은 ▶기저효과와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의 하락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실적은 ’18년 상반기 유례없이 높은 실적 (157.5억불, 신고기준)으로 인해 상대적인 감소를 보이는 것이다.

‘18년 글로벌 FDI는 ’15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금융위기 이후 최저인 1.3조불을 기록(UNCTAD, ’19.6월 발표)했다.

상반기 외국인투자 특징은 부가가치와 기술집약도가 높은 첨단기술·신산업 분야에서 외국인직접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잇다는 점이다.

또 다양화·고급화되는 국내·외 시장수요에 대응하여 한류 프리미엄을 활용한 문화상품과 새로운 서비스 분야로 외국인투자가 다변화하고 있다.

제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첨단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됐다.

나노와 폴리머, 반도체 재료 등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첨단소재 분야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국내·외 기업의 강점들(한국의 공정관리+외국의 기술)을 결합하여 국내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투자도 진행됐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