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전문상담원·성평등 강사 15명 배출, 지역 일자리 확대 기여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 대구경북지역본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대구여성회가 주관한 ‘성폭력 전문상담원 및 성평등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3일 대구 중구 대구여성회 교육실에서 열렸다.

성폭력 전문상담원 및 성평등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
성폭력 전문상담원 및 성평등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

 

본 양성과정은 지난 5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2개월간 매주 이틀씩 총 34강좌 100시간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첫 강좌 ‘인권운동사’를 시작으로 ‘노동법’, ‘직장 내 성희롱 상담의 실제’ 등 지역사회 성평등 의식 및 인권 감수성 향상에 필수적인 다양한 이론과 실습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국단위 여성단체 대표 변호사 교수 시민단체 현장 활동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꾸려져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 15명(성폭력 전문상담원 과정 7명, 성평등 강사 과정 8명)은 향후 기업 학교 사회단체 등에서 활동 가능해 지역 일자리 확대 및 연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김천수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성평등 및 인권 의식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인권·평등

·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공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인권 시범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그간 추진해온 인권경영 및 성평등 기업문화 정착 노력의 모범적 성과가 대내외에 크게 인정받고 있다.
또한, 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성차별·인권 문제가 지역사회의 권위적이고 위계적인 문화와 맥을 같이한다고 보고, 이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무료 성평등·인권 영화보기, △성평등·인권 전문인력 양성, △소규모 사업장·단체 대상 성평등·인권 강의, △성평등·인권 관련 판결 및 언론보도 모니터링, △성평등·인권 동영상 공모 장학사업(2019년 하반기 예정)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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