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 등 수출 적극 지원
8조원 규모 소비재 무역보험 지원 등 7대 과제 집중 추진

최근 신흥국의 소비시장 확대 및 한류 확산, 전자상거래 발달로 인한 수출 채널 다양화 등 기회요인 확대로 우리 소비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화장품 등 최근 수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5대 유망 소비재를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6.12(수) 개최된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기재부, 산업부, 복지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였다고 발표했다.

5대 소비재는 화장품‧패션의류‧생활유아용품‧의약품‧농수산식품 등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수출 활력 제고 대책」(3.4.) 이후 발표된「농식품 수출 확대방안」(3.4.), 「수산식품 新수출전략」(3.4.), 「바이오헬스 혁신전략」(5.22.) 등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新수출성장동력 육성 대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그간 수출활력 촉진단 등에서 화장품, 패션의류 등 소비재 관련 협단체 및 민간 기업의 현장 애로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관계부처와 수출 유관기관의 가능한 지원 역량을 총 동원해 소비재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과 「7대 핵심과제」는 첫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소비재 수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5대 유망소비재를 대상으로 올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전년대비 3.2조원 증가한 총 8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수출보험 할인율을 기존 25%에서 35%로 확대한다.

둘째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가능한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강화한다.

셋째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내 소비재 전시회 육성한다.

넷째 유망 소비재 브랜드를 집중 육성한다.

다섯째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을 구축한다.

여섯째 소비재 R&D 지원을 강화한다.

일곱째 해외인증 취득을 위한 지원 데스크를 설치한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최근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5대 유망 소비재는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대책은 이러한 소비재 수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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