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서「글로벌 일자리 대전」개최, 15개국 기업 참가
현장면접부터 멘토링, 취업전략 설명회까지 한자리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KOTRA(사장 권평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5월 31일, 6월 1일 양 일간 서울 코엑스(D홀)에서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개최했다.

최근 해외봉사-인턴-여행 등 해외경험이 많은 청년들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간 고용노동부와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런 청년들의 해외취업지원사업을 양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일자리의 질적 개선에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취업자가 증가하고 동시에 매년 꾸준히 평균 연봉도 상승하고 있으며 전문-관리 직종으로의 취업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해외기업과의 면접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우리 청년들이 면접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외취업 박람회다.

박람회를 통한 채용인원은 `17년 226명, `18년 123명(5월 기준)이다

이번 `19년 상반기 행사에는 15개국 184개사 기업들이 참여, 채용 희망 인원은 총 1,121명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기업이 115개사(6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북미 22개사, 아시아·중국 21개사, 유럽 11개사가 참여했다.

글로벌 일자리 대전의 가장 큰 특징은 채용 면접에 참여하는 기업을 엄격하게 선발하고 구직자에 대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이다.

우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해외진출통합정보망(월드잡플러스)에 구인 공고를 하고 구직자가 15명 이상 이력서를 접수한 기업만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채용 면접 이외에도 글로벌 기업 채용 설명회, 취업동향·비자취득에 관한 전략 설명회, 멘토링 등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 2일 차인 6월 1일, 설명회장 A에서 신규 진출이 유망한 핀란드 게임산업, 뉴질랜드 전문직 인력, 캐나다 교원자격 취득 등 국가와 직종에 특화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핀란드의 경우, 정부 간 협력을 통해 핀란드의 게임 및 조선 설계 등 우수 산업 분야로의 청년 인재의 진출을 지원했다.

뉴질랜드는 `15년 한국-뉴질랜드 FTA에 따라 200명 한도로 특별 하게 취업 비자를 발급해주고 있는 10개 직종을 중심으로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김환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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