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로벌 수소경제 확대위한 캐나다, 일본, 미국 등과 공조확대
스마트그리드 분야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한전 대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5월 28∼29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제4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 및 제10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했다.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는 COP21 파리총회(‘15.11)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기술의 공공부문 R&D 투자를 5년 내(~‘21년) 2배 확대하기로 한 선언으로, 현재 미·영·일·중 등 23개국 참여 중이다.

청정에너지장관회의는 2010년 미국 주도로 22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국 5차 회의 개최, ’14년)됐다.

먼저 제4차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에서는 미션이노베이션 선언에서 각 국이 약속*한 청정에너지 공공R&D 투자확대 계획에 따른 회원국들의 이행현황을 공유하고, MI 회원국과의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주영준 실장은, 올해 한국의 청정에너지 공공R&D 투자금액*이 기준금액 대비 61.1% 증가한 9,029억원으로 미션이노베이션 선언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MI에서 중점을 두는 8개 기술협력분야에 대해 회원국 간 공동 R&D 프로젝트를 통한 기술혁신성과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8개 분야는 ▷스마트그리드 ▷오프그리드 ▷CCUS ▷바이오연료 ▷햇빛전환 ▷청정재료 ▷냉난방 ▷수소등이다.

아울러, 주 실장은 민-관 토론에서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 기반으로 한 에너지산업의 효율적‧지능적‧친환경적 발전방안에 대한 글로벌 공조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노력 가속화’란 주제 아래 ‘청정 전력시스템 확산’, ‘도시지역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주 실장은, 한국 정부가 2017년부터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중임을 밝혔다.

또한 분산전원, 스마트그리드 보급 확대 노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주 실장은 금번 회의를 통해 새롭게 제안된 수소이니셔티브에 한국의 공식적인 가입을 선언하고, 수소경제 글로벌 선도를 위해 앞으로 한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밝히고, 한국이 강점이 있는 수소차,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 등에서 수소 선진 국가들 간 정책 공유 및 협력을 통해 수소사회를 앞당기고 수소 산업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주 실장은 또 ISGAN 글로벌 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나서 이번 경연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전의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대해 수상을 진행했다.

주 실장은 한편 Francesco La camera 국제재생에너지(IRENA)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같이하고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IRENA와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