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신남방 진출 애로 대응
KOTRA‧상의, 지방기업 위해 찾아가는 신남방 진출상담 서비스 개시
24일 부산 시작으로 상반기 내 전북(익산), 충북(청주) 방문 예정

KOTRA(사장 권평오)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공동으로 2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찾아가는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형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와 KOTRA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 설치한 신남방 지역 진출기업 애로해소 전담 창구이다.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는 정보에 목마른 지방소재 기업들이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의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출범하자마자 ‘찾아가는’ 설명회를 준비했다.

전자상거래, 화장품, 식품, 건설, 플랜트, 선박, 환경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6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① 신남방지역 할랄인증 제도 ② 신남방지역 인증 및 인허가 제도 ③ 신남방 금융접근성 향상방안 ④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 활용방법 등 우리 기업이 가장 궁금해하는 쟁점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참가기업들이 사전 제출한 상담 신청에 대한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 전문가의 현장 상담도 진행됐다.

천영길 신남방정책추진단 경제산업협력관은 인사말을 통해, “신남방 시장이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면서 우리 기업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파악한 기업애로를 부처 간 협업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덕규 KOTRA 신남방팀 비즈니스 데스크 PM은 할랄인증제도 발표에서 “할랄 시장 수출을 위해서는 바이어 발굴과 인증 획득을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인증 및 인허가 제도를 맡은 김동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선임연구원은 “신남방 국가별로 다른 인증 및 인허가 제도를 정확히 알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남방정책추진단의 배석 전문관은 신남방특위에서 구축한 ‘신남방 금융지원 플랫폼’으로 성사된 다양한 금융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이처럼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는 기업들이 가장 많은 애로를 호소하는 △ 무역·투자 △ 공산품 시험·인증 △ 식품 및 소비재 할랄 인증 △ 현지진출기업 법률·노무·금융지원 등에 대한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더욱 전문적·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 소속 25개 협단체와의 협력채널도 활용하고 있다.

나아가 신남방 주요 거점에 설치된 KOTRA 무역관내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현지 지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KOTRA와 대한상공회의소는 부산에 이어 오는 30일 전북 익산시, 6월 18일 충북 청주시에서도 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경우 KOTRA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 02-3460-3470 / nsbd@kotra.or.kr)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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