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신 현대자동차(주) 사장 ‘은탑‘, 남종승 남양텍스모(주) 대표이사 ’동탑’ 수상
1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서 열려... 자동차산업 발전 기여 공로자 31명 포상
자동차산업 재도약, 미래차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한 글로벌 자동차 강국 실현 다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 그리고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사장 신달석)은 ‘19.5.10일(금) 오전 11시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내외 자동차업계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동차의 날은 국가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산업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수출누계 1천만 대를 돌파한 ‘99.5.12을 기념하여 2004년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자동차산업은 제조업 전체 생산액의 12.7%(193조원), 전체 수출액의 10.6%(640억불), 전체 고용의 11.9%(39.1만명)를 차지한다.

이번에 16회째를 맞는 자동차의 날은 최근 자동차 생산,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성차업체와 자동차부품업체, 그리고 자동차 관련 산학연 관계자가 함께 모여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결의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다.

기념식은 기념사(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축사(산중위 위원장, 산업부 장관) 및 유공자 포상(산업부 장관 수여, 단상수상 33명) 순으로 진행됐다.

성윤모 장관은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계 수준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중국 등 경쟁국 급부상과 미국 232조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으로 자동차산업의 생산과 수출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성장관은 이어 “정부는 ①자동차업계가 국가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일자리를 유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②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수출 구조를 혁신하는 한편, ③4차 산업혁명과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에 대응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자동차산업업계에 대해서도 “자동차 기업인과 근로자, 그리고 정부가 함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다면, 자동차산업의 재도약과 글로벌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거듭 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자동차산업 유공자 31명에 대해 훈․포장 등 정부포상(11명)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20명)이 수여됐다.

11명은 은탑산업훈장 1, 동탑산업훈장 1, 산업포장 1, 근정포장 1, 대통령표창 4, 국무총리표창 3 등이다.

36년간 자동차 생산기술 개발, 해외 공장건설, 인도공장 효율적 경영으로 생산 및 판매확대를 통해 Global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으며, 32년간 신제품 개발을 통해 GM, BMW 등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 수주, 품질혁신을 주도하며 수출증대 및 자동차부품 산업 위상제고에 기여한 ‘남종승 남양넥스모(주)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안병기 현대모비스(주) 상무가 산업포장을, 허건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근정포장을 각각 수상했고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3명, 산업통상자원부 표상 20명 등에 대한 수상도 이루어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자동차산업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산업의 재도약, 수출 촉진, 일자리 창출 및 미래차 산업 육성에 앞장서는 한편, 대한민국의 글로벌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자세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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