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기증-재능 기부 등 직원들 자발적 참여

한국전력공사 나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직접 만든 작은 도서관 ‘Book & Culture Cafe’(일명 BC 카페)를 나주지사 2층에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Book & Culture Cafe’는 감사 나눔의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 ‘KEPCO Thank U 1.2.3’의 내재화를 위해 한전 내 조성된 자발적 학습공간이다. KEPCO Thank U 123은 감사나눔의 생활화로 행복한 1등 KEPCO, 행복한 가정구현을 목표로 선행과 독서 그리고 감사 운동을 생활화 하는 것이다. 

사내 독서기반 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집 또는 회사에 방치된 도서들을 기부받아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으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용 가치를 추구하자는 컨셉으로 시작됐다.

처음 50권에 불과한 도서는 나주지사 직원들의 책 기부로 크게 증가했으며, 각계각층의 자발적 책 기부로 이어져 현재 1300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목재 책장 제작 등 작은 도서관 제작비용을 최소화하는 비용 절감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한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북 카페 조성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사내·외 인사 50명이 다량의 도서를 기부해 화제다.

기부자는 임철원 한전 광주·전남본부장의 36권 기증을 비롯, 유향열 한국 남동발전사장, 전시식 한전 배전운영실장, 김민성 미래에셋대우, 이재식 에스텍 I&C 이사, 노용균 국민연금 나주지사장, 유기상 신한은행 빛가람지점장, 곽희섭 한전 동서울전력지사장, 고성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기획혁신처장, 조남기 한전 배전건설실장, 연원섭 한전 미래시스템혁신실부장, 박명규 한수원한빛원전본부차장, 조삼열 한전 고흥지사 차장 등이다,

임철원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장은 “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작은 도서관 조성을 축하드린다”며 “독서경영을 통해 전력 수도를 리딩하는 혁신 나주지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원근 한전나주지사장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고,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라는 빌게이츠의 말을 인용하면서 Book&CultureCafe는 나주 북콘서트, 노사 소통과 화합 및 협업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앞으로 한국전력나주지사는“Book & Culture Cafe는 나주 북 콘테스트, 노사화합 행사 등 소통과 화합, 협업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내방고객 및 지역주민 개방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적가치를 제고 할 계획이다.

최근 한전 나주지사 내부에 직원들과 각계 인사들이 도서 기증을 통해 조성된 작은도서관 모습.
최근 한전 나주지사 내부에 직원들과 각계 인사들이 도서 기증을 통해 조성된 작은도서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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