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간 업무협약 체결 및 수출상담회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OKTA)가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오전, 서울 트레이드 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OKTA 회원사(21개국 7,000여개)들은 무역협회(회원사 74,000여개)와 손잡고 수출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 수출초보기업에 해외바이어발굴, 판로모색, 수출대행 등을 본격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OKTA의 우수한 회원사를 선별, ‘19년에 20개사를 시작으로 ‘21년까지 100개사 이상의 해외동포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육성할 예정이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을 근거로 지정하여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대행한다.
또한 무역협회와 옥타 회원사는 비즈니스 수요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매칭서비스 창출을 통한 기업의 수출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옥타에서는 해외 비즈니스 수요 발굴(해외에서 필요한 제품 탐색 등) → 수요에 부합하는 기업 발굴(무역협회의 회원사 수요 활용)을 수행한다.
아울러 무역협회의 tradeKorea.com(온라인 마케팅) 및 국내외 전시-상담회에 옥타 회원사 참여 등 협력을 통해 동 회원사의 수출역량향상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곳곳에서 활약중인 OKTA 회원사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약 17억불의 수출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19.4.10일 수출전략조정회의를 통해 재외동포 기업 등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들의 전문무역상사 지정요건을 완화했다.
또 전문무역상사에 제공되는 무역보험-수출마케팅 등 총 13개의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여 국내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단체단기무역보험 50% 할인 신설 등 무역보험 지원 강화, 해외지사화-전시회-수출바우처 수행기관 가점 신설‧확대 등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등이다.
이날 코엑스에서는 OKTA를 비롯한 전문무역상사와 제조기업간 매칭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상담회에는 참가를 신청한 150여개의 제조기업과 30여개의 전문무역상사가 참가하여 해외 판로 확대를 모색했다.
산업부는 우수기업 발굴을 위해 협업시스템 구축, 수출상담회 확대 등 전문무역상사-제조기업간 매칭을 양적-질적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