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관 26일, ‘전력산업분야 윤리실천 간담회’ 개최
전력산업 전반의 청렴문화 정착위해 지속적 소통 강화나서

한전과 전기공사협회가 ‘전력산업분야 윤리실천 간담회’ 를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서 여덟번째 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 아홉번째 한전 이정희 상임 감사위원.

 

한전(사장 김종갑)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전력산업의 청렴 문화 정착과 안전시공 문화 확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기공사협회는 전국 시도회장과 함께 진행한 ‘클린경영 문화확산 비전 선포식’에 이어, 올해 초 전국 20개 시도회와 중앙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안전시공 실천다짐대회’를 개최, 청렴하고 안전한 시공 현장 만들기에 앞장선 바 있다.

3월 26일 한전과 전기공사협회는 이같은 윤리경영 확산을 목적으로 전라남도 나주 한전 본사에서 ‘2019 한전-전기공사협회 윤리실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기산업계 청렴윤리문화 확산과 정착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2006년부터 정기적으로 한전과 협회가 번갈아 가며 주최하고 있는 ‘윤리실천간담회’는 전력산업분야의 반부패 협조체제 구축과 청렴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전에서 이정희 상임감사위원, 박헌규 감사실장을 비롯한 감사실 및 관련 부서 임직원 11명이 참석했고, 협회는 류재선 회장, 조덕승 윤리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위원 20명 등이 참석, 전력 산업 청렴 문화 확산과 상생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정희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한전의 노력뿐만 아니라, 전기공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전력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한전과 전력산업 전반의 청렴윤리문화 정착을 위해 협회가 나서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류재선 회장도 양 기관의 협력을 강조하며, “두 기관이 협력해 성장해온 전력산업과 같이, 오늘 간담회 또한 상호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기공사업계도 청렴성-투명성-윤리성의 변화 물결을 일으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윤리경영 실천사례 및 향후 계획 발표를 통해 윤리 경영 의지를 다짐하는 한편 양 기관간의 상호 소통을 통한 상생 방안 마련이 논의됐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력산업의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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