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조치 결정 전까지 대미(對美) 아웃리치 총력

美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자동차 및 부품의 국가안보 영향 조사 보고서가 美 현지시간 2월 17일부로 제출 시한이 경과함에 따라, 산업부는 19일 김용래 통상차관보 주재로 대한상의에서 자동차 및 부품 업계와 함께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대한상의에서 11시에 열릴 회의에는 정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주재), 통상정책국장, 미주통상과장 등과, 업계에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업계, 관련 협단체 등이 참석한다.

대책회의에서는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232조 조치를 부과할 경우 對美 수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최종 조치 결정 전까지 美 정부, 의회, 업계 등에 대한 아웃리치 전략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그간 우리 정부는 ’18년 5월 美 상무부의 자동차 232조 조사 개시 직후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민관합동 T/F를 구성하여 업계와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관계부처 회의,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범정부‧민관합동으로 대응전략을 논의해 왔다.

미국 정부에 우리 입장을 담은 서면의견서를 제출(’18.6월)하고, 對美 아웃리치를 통해 美 통상 분야 핵심 인사를 대상으로 한국이 자동차 232조 조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해 왔다.

향후에도 우리 정부는 최종 조치 결정전까지 미측에 우리 입장을 지속 전달하면서 한국이 232조 조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업계와 협의 하에 시나리오별 대응전략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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