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기장관, 창업벤처 협단체장과 간담회 개최

2018년은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시즌1’로 성과를 창출하고 민간 주도 방식으로 벤처투자 최고치 달성, 스마트공장 확산, 고매출 벤처・창업기업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

2019년부터는 ‘개방형 혁신 시즌2’를 지향키 위해 기술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R&D 선정을 민간 주도로 전환, 공간 혁신을 스타트업 파크(국내), KSC(해외) 조성, 대학기술지주회사 활성화를 전용펀드를 신설하여 창업기업 투자 확대로 이어 간다.

개방형 혁신 기반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중소-벤처기업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은 1월 28일 서울 역삼 팁스타운에서 창업벤처 협단체장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해 들어 중소・벤처 업계와 함께 갖는 첫 공식 간담회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 방향을 협단체장과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홍종학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18년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개편하면서 여러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창업・벤처 단체가 적극적으로 제안해주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 “그동안의 민간 주도, 정부 후원 방식은 『개방형 혁신 시즌1』이라고 할 수 있다”며 시즌1에서 거둔 벤처투자 최대치, 스마트 공장 확산, 벤처-창업기업 증가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사상최대 벤처투자 실적 달성과 스마트 공장 상생모델 도입 및 확산 성과 창출, 벤처창업기업 증가를 들었다.

또한, 홍종학 장관은 “이제부터는 『개방형 혁신 시즌2』로 개방형 혁신을 본격화 하겠다”면서, R&D 선정을 민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계획과 공간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파크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밝혔다.

기술교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위해 대-중소기업, 대학, 벤처캐피털 등이 참여하여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논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25개까지 운영한다.

앞으로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에서 추천한 R&D 과제는 1차 평가 면제, 2차 평가가점(최대 5점) 등 우대할 계획이다.

공간혁신 및 문화 정착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위해 국내에서 혁신주체들이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하면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창업 집적공간으로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한다.

해외에서는 세계로 확장되는 국제적인 개방형 혁신을 위해 코리아 스타트업 캠퍼스(KSC)를 추진한다.

문화 확산을 위해 세계로 나아가는 열린 문화 조성을 위해 전세계 창업자, 투자자와 학생, 일반인이 모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민간 주도로 운영하고 대학기술지주회사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한다.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운용하는 기술사업화촉진펀드를 올해 신설(300억원)하여 연구소 기업 등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액셀러레이터로 등록시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허용한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벤처 업계가 생각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방향과 민간 참여 방식에 대해 협단체장들의 다양한 의견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논의되었다.

홍종학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칸막이 때문에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며,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대학, 그리고 공무원까지 모두 열린 생각으로 교류하는 ‘개방형 혁신’ 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새로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벤처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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