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지역별 순회 간담회 추진
자동차 부품산업 대책 현장 이행점검, 업계 체감 확인, 기업별 애로 청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월 24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2월말까지 한 달간 자동차 부품업계 지역 순회 간담회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달(12.18일) 발표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이 현장에서 잘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실제 업계가 상황 개선을 체감하는지를 확인하면서, 추가적인 수출 및 금융 애로나 기타 건의사항 등 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유동성 지원방안은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일부 차종의 생산감소에 따른 납품물량 축소, 인건비 등 비용상승 등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유동성 지원방안은 역량있는 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장기자금(P-CBO) 1조원, 신-기보 우대보증 1조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자금(1천억원), 정책금융기관 및 무역보험공사의 만기연장(1.4조원)으로 짜여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장기자금은 지역별 신용보증기금에서 1월7일부터 기업 신청을 받는중이다고 밝혔다.

부품기업의 다양한 수요처 발굴 및 사업다각화 지원을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활력제고 R&D 사업’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2월중 사업공고 예정이라면서 부산시와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 지원을 위한 국가 통계 구축, 사업재편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ㆍ금융자문 등 ‘부품사업재편 지원단’도 금명중 지역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시범운영해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은 “현재 개별소비세 감면(~‘19.6월),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19.1~12월) 등 내수진작책을 시행중이고, 완성차와 부품의 수출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금년 美, 中 등 주력시장에서 판매회복 등을 통해 400만대 이상 국내생산을 유지, 자동차산업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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