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와 전기차 수출은 성장세, 수입차 증가 계속돼

지난해 자동차산업의 생산-수출은 줄고 내수판매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내수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는 상승곡선을 그렸고, 수입차 증가세는 여전했다.

산업부가 18일 발표한 작년 자동차 생산-수출-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한국GM 군산공장 생산중단 등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보다 2.1% 감소한 402만9천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최대시장인 미국 시장의 정체 등으로 인해 3.2% 줄어든 244만9천대에 그쳤다.

그러나 비교적 수출단가가 높은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대형차 수출 증가로 인해 수출금액은 1.9% 감소하는데 머물렀다.

내수는 1.1% 증가한 181만3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SUV의 해외 수출은 전년보다 6.7% 증가하면서 전체 승용차 수출물량에서 59.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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