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서부 지역 투자유치행사 참석 계기 경제협력 확대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18일 인도 구자라트주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되는 ’Vibrant Gujarat Summit 2019’ 개막행사에 참석하여 파트너국 대표연설을 통해 인도 경제의 잠재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향후 한-인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구자라트 서밋은 ‘03년부터 당시 주 총리였던 모디 현 인도 총리의 주도로 추진된 구자라트州 투자유치행사로, 이번 행사에도 모디 총리가 참석했다. ’19년 파트너국 15개국은 (아시아) 한국,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태평양) 호주, 캐나다 (유럽)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체코, 프랑스, 폴란드(중동/아프리카) 모로코, 남아공화국, UAE 등이다.

한국은 ‘18년7월 문재인 대통령 인도 국빈방문 계기 체결된 KOTRA-구자라트州 경제협력 MOU를 통해 이번 행사의 파트너국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김 차관보가 파트너국 대표로 참석했다.

이 MOU 주요내용dms `19년 Vibrant Gujarat 파트너 국가 참가, 아메다바드 무역관 개설 및 협조 등이다.

김차관보는 파트너국 대표연설을 통해 다른 유망국가들과는 차별화된 인도 경제의 강점과 그간 진행된 경제개혁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통상협력 기반확대, 제조업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4차 산업 분야 협력 확대 등을 한-인도 경제협력 방향으로 제시했다.

인도 경제는 2030년 세계 최대 인구 및 10억명 이상 생산가능인구 전망, 뛰어난 공학인력 등이 강점이며, 간접세 통합(‘17.7) 등 개혁조치를 통해 World Bank가 발표하는 인도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순위는 ‘14년 142위에서 ’18년 77위까지 개선됐다.

이에 앞서, 김차관보는 17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개최된 아메다바드 무역관 개소식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및 제3국 공동 진출 사업 발굴 등을 위해 아메다바드 무역관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메다바드 무역관은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콜카타에 이어 인도 내 6번째로 개소했다.

또한, 김차관보는 17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인도 진출 우리 기업 및 Vibrant Gujarat Summit 2019 한국관 참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인도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했다.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구자라트 서밋 2019’ 참석했다.
산업부 김용래 통상차관보(오른쪽부터 2번째)가 ‘구자라트 서밋 2019’에 참석했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