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정보교환, 무역·투자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협력 확대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신북방정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몽골과 새로운 경제협력 채널이 개설됐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몽골 국가개발청과 투자를 중심으로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 시장정보 교환 △ 무역‧투자 교육 프로그램 추진 시 전문가 교류 △ 투자환경설명회 같은 현지 투자진출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몽골은 親韓 감정을 가진 대표적인 국가로 몽골에게 한국은 제 6위의 교역파트너 국이며(2017년 기준) 한국기업의 몽골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017년 교역 209.3억 달러, 직접투자 1,357 만 달러를 기록했다. 몽골은 수년 간 국제원자재 가격하락으로 경제성장이 정체됐지만, 최근 국제광물가격 회복과 함께 중산층과 경제활동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 성장이 예상된다.
몽골 국가개발청(NDA)은 2017년 7월 몽골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외국인투자유치 담당기관이었던 몽골투자청(IMA)을 확대 개편한 정부기관이다. 몽골의 외국인 투자유치 및 프로젝트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KOTRA내 외국인투자유치 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를 벤치마킹해 조직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몽골의 투자유치제도 및 기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KOTRA의 경험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궁극적으로 우리 기업의 몽골 투지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이번 협약이 투자를 비롯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무역·투자 외에도 기술교류, 프로젝트 개발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