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경력에 업계에서 손꼽히는 송변전공사 전문가 모범 경영인
"함께 해 온 임직원들과 기술협력 등 성장에 도움 준 한전 등 발주처의 영광"
사명감 앞세운 축적된 기술 책임시공…국내 송변전분야 ‘산증인’

전기문화대상서 최고영예인 동답산업훈장을 수훈한 장덕근대일전기대표.
전기문화대상서 최고영예인 동답산업훈장을 수훈한 장덕근대일전기대표.

 

전기공사 40년. 강산이 네 번 변할 동안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쏟고 있는 대일전기 장덕근 대표다. 언제나 성실과 근면 특히 건전성을 앞세워 와 1만4천여 전기공사업체들 중 대표선수급이기에 평소의 평판도 높았다. 시공기술과 인력도 꾸준히 개발하고 양성해 와 전기공사기술과 우수인력의 모범이 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여러 업적들이 쌓여 이번에 전기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이번 전기문화대상에서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모범 경영인으로서의 평가와 함께 전력산업계 발전을 위해 평생을 투신해 온 바를 높게 평가받은 것이다.

장덕근 대표가 성윤모 산업부 장관으로 부터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을 서훈하고 있다.
장덕근 대표가 성윤모 산업부 장관으로 부터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을 서훈하고 있다.

 

"이 영광은 제가 아니라 우리회사를 함께 이끌어 온 전 직원들과 그동안 대일전기를 인정하여 여러 자문과 기술협력으로 업체 성장에 뒷받침이 돼 준 한전과 여러 발주처의 것으로 돌리겠습니다. 더욱 더 잘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앞으로도 가일층 노력하여 국가를 움직이는 전력산업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전력산업계의 기술개발과 시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뜻으로 이 상을 주셨다고 생각하고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겸손히 수상소감을 밝히는 장덕근 대일전기 대표는 전기공사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력을 지녔고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송변전공사 전문가일 뿐 아니라 전기공사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기업 이윤을 사회에 반환하는 모범 기업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좌우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먼저 사명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사명감을 최우선으로 하게 되면 자연히 완벽시공과 안전에 집중하게 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이 병행되며 시공품질도 향상된다는 것이 지론이다. 이러한 그의 근본적 마음가짐이 통하여 40년 전기공사 성상에 오늘의 위상을 구축하며 동탑산업훈장을 서훈한 것으로 인정된다.  
“정말 큰 상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영광입니다. 그동안 전기공사업계에서 흘린 피땀을 인정받았다는 게 고맙고, 전력산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좋게 봐주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국가전력산업인 송전 변전 배전공사를 오랜 기간 수행하며 쌓은 시공기술을 통해 책임시공을 펼치고 있으며, 적기에 양질의 전력을 공급해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 대표는 국내 송변전 분야가 사실상 황무지나 마찬가지일 때부터 전기공사에 입문했다고 전했다. 당시 송변전 분야의 전기공사는 국내 기술이 전무하던 때라 해외에서 기술을 배워다가 모든 것들을 수작업으로 처리했다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이때 한전 직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상의해가면서 쌓아온 기술과 자산이 지금 국내 전기공사업계가 세계에서도 앞장선 송변전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장덕근 대표가 동탑산업훈장 서훈 후 웃음 짓고 있다.
장덕근 대표가 동탑산업훈장 서훈 후 웃음 짓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으면서 그는 최근 변전전문회사협의회의 신임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전기공사 분야에서 일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업계 발전을 위한 최선두에서 후배들이 갈 길을 열고 있다는 얘기다.
장덕근 대표는 아직도 현장에서 함께 뛰며 일하고 있는데 국가의 근간인 전력망을 다룬다는 점에서 송변전 분야가 중요하고, 또 자신들이 실수를 하면 광역정전이 발생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는 생각에 여전히 손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처음부터 송변전 분야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맨땅에 헤딩'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때가 딱 그 모양이었지요. 제대로 된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같이 공부했어요. 그러면서 국산 송변전 시장이 모양새를 갖추기 시작한 거죠. 지금 제가 운영하고 있는 업체 역시 송변전 분야에서만큼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회사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못하면 큰 정전 사고가 발생해요. 책임감과 자부심을 모두 갖고 일해야 하는 이유죠.”
지난 1991년 설립, 26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는 대일전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해마다 250~300건 정도의 공사를 수행, 7300건 이상의 전기공사를 맡아오며 특히 안전과 책임시공 두 가지를 절대 가치로 삼고 일해 왔다고 장 대표는 말했다.
오랜 시간 업체를 경영해오면서 각종 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안전관리에 힘쓴 그는 수많은 재해가 산재하고 있는 전기공사업계에서 아직까지도 무재해를 달성하고 있다.
또 전기공사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 해마다 소속 기술자들에게 전문 시공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전, 송전, 변전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신기술 신공법에 대한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변전 분야의 전력설비 관제시스템 개발 특허를 받았고, 송전 분야의 피뢰기 설치용 고정금구설치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현장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20% 가까이 절감토록 했다.특히 변전분야는 IT와 접목되는 전력IT설비를 지원하는 시공 등이 많아 매우 셈세한 기술시공이 수반돼야 하는데 이에 대한 기술축적이 잘 돼 있어 최근의 4차산업 혁명에 부응하는 전기시공능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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