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kW급속충전기 개발, 글로벌 시장 장악에 손색 없는 최강 콘소시엄

기술보증기금이 국내 최고수준의 전기차 충전기업체인 클린일렉스에 15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충전기산업계에서 큰 긍정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술분야나 금융계통에서도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을 중요한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클린일렉스의 의왕 본사에서 오후 2시에 체결된 투자계약식에는 황태석 벤처투자센터장과 이효영 대표이사 및 양기관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기술보증기금은 2014년 11월에 설립된 클린일렉스를 2015년 4월에 벤처기업으로 지정하고, 2018년 4월에는 이노비즈 기업(평가등급 AA)으로 지정하고 15억 보증을 제공하는 등 이 회사에 대한 기술금융지원에 공을 들여 왔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의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기술평가 기반의 금융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투자 대상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핵심업무로 하는 기술금융전문기관이다. 이러한 기관이 엄격한 분석과 평가 심사에의해 전기차충전기 업체를 법 개정 후 첫번째로 투자해 우리나라 전기차충전기산업의 글로벌 향진을 지원하고 나서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는 "연대보증 없이 시행한 보증에서 첫케이스로 받았고, 또 기보의 투자로서 첫케이스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기보가 가지고 있는 펀드가 1조8천억원인데 그 10%인 1800억원을 출자할 수 있도록 법개정 후 첫번째로 투자된 것입니다. 출자를 한다 하면 융자가 아니고 투자로서 지분을 갖는다는 애기입니다."라고 이번 투자의 의미를 설명한다.

인사말을 하는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
인사말을 하는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

 

"전환상환 우선주로 주식을 발행 받은 것입니다. 500원 짜리 액면주를 여섯배 더 평가하여 3천원에 15억원을 투자한 것이니 회사의 자본금은 2억5천만원이 증가한 것이지요. 자본금이 17억3천만원에서 19억8천원으로 늘어 났습니다. 회사의 주식을 6배로 가치평가했다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의미입니다. 그만큼 신뢰도와 기술력 전망 등을 크게 평가한 것입니다.  기보가 6배로 평가 투자했으니 벤처캐피탈 등이 후속으로 따라 올 수 있습니다. 선행지표 같은 것이지요. 클린일렉스의 경쟁력을 인정해 준 것입니다."
전환상환 우선주는 회사가 코스닥 등에 상장하게 되면 주식으로 지속되는 것이다. 4년 이후에도 상장을 하지 않으면 기보가 재평가하여 회수할 수도 있는 제도다. 불과 수년전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한 전기차충전기 사업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하여  기보가 출자를 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클린일렉스에게는 영광이고 올해 이룬 여러 성과 중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또 완속 중심으로 그동안 사업자에게 성실히 공급하여 최근 1만대 공급을 돌파하고 1백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클린일렉스의 내년도 사업은 전기차 충전이 두가지가 핵심입니다. 안전하게 주차하면서 쉬면서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완속충전은 저희가 잘 해 왔습니다. 과금시스템도 잘 해 왔지요. 앞으로는 부하를 분산시키는 스마트충전 쪽으로 가야 합니다. 전기차 한 대를 위해 7kW의 전기를 대기 시키고 비싼 100만원짜리 충전기를 다는 시스템이 아니라 25만원짜리 충전기를 달고 전기공사는 한 대당 1kW를 할 수도 있고 0.5kW를 할 수 있는 등 플렉서블한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7대의 충전기를 1kW씩 배정하여 충전기 한 대가 3대의 전기차를 담당할 수 있으니까 주차장에 듬성 듬성 설치하여 모든 차가 쉽게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클린일렉스는 LH공사와 함께 사업을 이같이 효율적이면서도 편리하게 하는 이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두 군데 실증싸이트를 이번 달에 구축을 해서 사업을 시작할 것이고 내년에는 LH공사가 임대주택이 100만 채 정도 되는 데 스마트 충전시스템을 설치해 나갈 예정으로 있다. 또한 LH공사와 함께 모든 건설회사한테 이러한 기반기술을 전파를 할 계획이다.   
"요즈음 400kW급속충전시스템을 전 세계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위한 국가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합당한 콘소시엄을 모집하는데, 클린일렉스는 유양디앤유 등 최대의 요소기술업체들과 콘소시엄으로 여기에 응모하고 있습니다."
모두 국내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해당분야에서 쟁쟁한 업체들로 요소기술들이 모두 글로벌경쟁력을 가진 국산이기에 클린일렉스 콘소시엄이 이번 과제에 전정돼 개발완성도를 볼 시 글로벌 진출에 큰 많은 고용의 창출과 높은 채산성이 기대된다. 클린일렉스가 충전기 회사지만 이번 과제에 중견기업인 유양디앤유와 유라 KTC 등 쟁쟁한 회사들과 협력콘소시엄을 하고 있다. 유양디앤유는 파워업체로서 LG전자에 TV용 파워를 연 100만대 정도 납품하고 있는 등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인 파워업체다. 클린일렉스에 7억원정도 투자도 하고 있다. 유라의 경우는 컨넥터케이블에서 탑을 달리는 회사로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다.
"또 최대 인증기관인 KTC가 저희 콘소시엄에 멤버입니다. 내년 말이 되면 KTC가 20억원을 투자, 최대 용량인 500kW 충전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전기차충전시스템의 주요 부품인 컨넥터 케이블, 전원공급장치는 물론 500kW까지 시험할 수 있는 환경 등을 갖춘 회사들이 저희 콘소시엄에 들어 와 있습니다."
400kW급속충전기를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는 데 손색이 없는 콘소시엄인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열리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시스템인 400kW급속충전기를 가지고 글로벌로 진출해야 하는데 이러한 회사들과 함께 한다면 가격경쟁력 품질경쟁력 등이 확보되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클린일렉스는 2017년 12월 창업진흥원이 창업상장 지원 5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고 설립 이후 누적 1만대의 전기차 충전기 판매성과를 달성했으며 차세대 충전기술인 400kW 초고속 충전기를 2021년 목표로개발하고 있는 기술선도 기업이다.
한편 지난 16일 치뤄진 기술보증기금 투자행사에서 행사에서 황태석 벤처투자센터장은 "클린일렉스의 도전정신, 기술력 경영진이 보여 준 믿음을 보고 투자하게 되었다"고 전제하고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 창업기업 Role Model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는 "창업 이후 지금의 고비마다 기금의 기술금융이 있었기에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만 매진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도 경영과 투자자 이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 및 충전공유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클린일렉스는 설립 이후 4년간 개인 및 공용 완속충전기 10,000여 기를 제조 판매하였으며, 자체 요금정산 플랫폼을 이용한 충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조하는 모든 충전기는 경박단소하며, 충전서비스에 최적화된 결제시스템은 획기적인 저비용 고신뢰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NBloT망 기반으로 충전서비스 망을 구축하였으며, 스마트폰으로 상태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인증/결제도 간편 처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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