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 등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182명에 훈·포장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외 상공인, 유관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상공인 유공자 182명에 대해 훈·포장 등 정부포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일자리 창출과 철강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와 기업의 혁신적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이정희 유한양행(주) 대표이사가 받았다.

기념식은 대한상의 회장 개회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축사 및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2017년 3%의 경제성장률 회복과 무역 1조 달러의 재진입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적으로 느끼는 위기의식은 상당하며 이의 극복을 위해 상공인들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백 장관은 이를 위해 우선, '혁신성장‘의 가시적 성과를 조속히 창출하고, 혁신성장을 우리 경제 전방에 뿌리 내리도록 중견기업과 지역경제 육성에 힘써 나가고, 주요 통상현안들을 잘 관리하면서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통해 우리의 수출 지도를 새롭게 넓혀 나가는 한편, 현장방문과 규제개선 등을 통한 기업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통상 압력 등 대외적 어려움에 민관이 힘을 합쳐 대응할 것과 기득권과 규제의 턱을 낮추는 성숙한 생태계 마련과 함께 실리콘밸리의 성공은 냉혹한 경쟁이라며 상공인의 과업으로 혁신을 꼽았다.

한편 기념식에 참석한 상공인들은 수출 촉진,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고 대·중소 동반성장, 투명 경영 등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해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자세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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