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6주년 특별대담]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창간 16주년 특별대담]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 박종만기자
  • 승인 2015.09.07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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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창간 16주년을 맞은 본지와의 특별대담을 통해 "고용과 경제” 두 가지를 동반성장 시키는 선순환적인 성과창출의 산업구조를 만드는 충북TP의 중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충북경제 4%대 도약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충북도정과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뷰티, 유기농, ICT, 공항 및 항공정비 등 6대 新성장동력산업을 충북형 창조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충북TP의 중장기 비전은 무엇인지

우리 충북TP는 “지역의 미래가지창출을 선도하는 창조적 리더”로써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민선 6기 정책방침인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실현하고 중앙정부의 산업정책방침과 정합성을 유지하고자 지역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고도화,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하는 등 충북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용과 경제” 두 가지를 동반성장 시키는 선순환적인 성과창출의 산업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중장기 비전이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충북TP는 충북경제 4%대 도약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충북도정과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뷰티, 유기농, ICT, 공항 및 항공정비 등 6대 新성장동력산업을 충북형 창조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남 원장님께서 충북TP원장으로 취임하신지 5년여가 되어가고 있는데 그 동안 가장 대표적인 업적을 꼽는다면

벌써 충북TP원장으로 취임한지 만 5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부임 직후 직원들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위기와 기회, 장점과 개선점 등을 논의하고 발굴했습니다. 다행이도 충북의 산업은 기회요인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임 1년∼2년 동안은 충북산업의 종합발전 기획과 신성장산업발굴에 많은 역량을 투입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노력들은 충북도정 목표와 정합성을 기하면서 추진했고 아울러, 일하는 조직, 성과지향형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들 개개인의 ‘직무분석’과 부서, 팀 ‘성과평가’ 체계 등을 시스템화 했습니다.

그 결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 맞는 충청권 태양광테스트베드사업과 글로벌의약바이오연계실용화지원사업(CMO사업), 글로벌 천연물원료제조 거점시설 구축사업 등의 대형국책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고 또한 세종시의 관문이자 중부권 허브공항인 청주공항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항공MRO 유망거점지역으로써 항공정비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 사업은 현재가치보다는 미래가치산업으로써의 기대가 더 큽니다. 우선, 태양광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충북 진천 혁신도시에 태양광기술지원센터를 2015년 5월 8일에 준공을 완료했습니다. 태양광기술지원센터는 충북 진천군 혁신도시에 건립비 208억과 연면적 4,936m2, 지상 2층으로 기술지원을 위한 시험평가 전용장비 약 70대와 16개의 창업보육 공간을 확보해 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러한 장비를 활용해 셀 및 모듈, 부품소재 등에 대한 국제규격인 IEC 61215, IEC 61646, IEC 61730 등의 통합 예비인증시험과 각종 신뢰성시험, 장기내구성시험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시험전용공간을 확보해 국내 태양광산업발전을 선두에 서서 이끌 것이며, 충북도가 “아시아 솔라”벨리 조성의 핵심적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것입니다.

또 글로벌 CMO사업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의약시장에 적합한 의약 전문위탁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인데 이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 대학과 협력을 통한 우수 인력 배출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과 연계되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한방·천연물산업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천연물원료제조 거점시설구축사업’을 지난 2014년 10월에 산업부와 최종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81억 원의 대형 사업으로 선진국 수준의 천연물원료 전문 제조시설을 구축해 국내에서 재배하고 생산되는 한약재 등 천연물에 대한 표준제조공정을 확립함으로써 국내 천연물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충북TP 한방천연물센터를 중심으로 천연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내외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활발히 추진하는 등 천연물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GMP공정 설계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센터의 준공시점은 2016년 11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바이오국제공동연구사업, 한·양방 융복합 의료기기 연구지원 등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와 한방·뷰티·의료기기·유기농 등 지역신성장산업과 연계한 바이오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런 지속적인 노력은 충북 전역이 바이오밸트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충청북도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밖에 항공기정비사업 역시 산업경제발전에 시너지가 매우 큰 분야인데 충청북도는 항공MRO산업 육성을 위해 2010년 “항공MRO산업 육성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우리 재단에 “항공산업지원센터”를 개소했습니다. 현재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항공정비(MRO)단지 조성 사업’ 업무를 추진하면서 “항공정비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항공산업지원센터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협업하여 항공MRO산업의 특성화 전략 수립을 통한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및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항공MRO산업 육성전략 및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해외기업투자유치 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MRO단지는 청주공항에 항공전용 산업단지를 만드는 에어로폴리스 지구의 핵심 사업이다. 2개 지구로 나눠 추진하는데, 1지구는 이미 조성 사업에 착수했고 2지구는 실시설계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입니다.


∥충북TP는 전국TP 중 항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있는데 이 같이 인정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서의 테크노파크 핵심역할은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이라 생각하는데 기존의 경제주체간 유관기관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 내는 것이 충북TP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충북TP는 외적으로는 크게 목요경제회의 등을 통해 경제관련 유관기관·단체와 지역경제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체계 마련해 거버넌스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지역내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확대간부회의도 매주 참석, 현안에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중앙정부 정책방향 논의와 예산확보에 온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관기관 기관장 모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충북발전을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한,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도내 유관기관, 경제관련 단체들과의 협업체계 구축활동들이 충북TP의 성장동력 혁신 모티브가 제공되어 자연스럽게 우수 지역혁신거점기관이 유지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또 재단 내부의 시스템은 강소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적을 위해 유연하고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정’과 ‘효율’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갖고 조직을 들여다보고, 공조직과 사조직의 중간정도에 있는 우리 재단의 특성 상 규모 있는 대응과 조직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으며,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재구성하여 신성장산업분야에 조직을 보강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아닌 조직이 움직이는 재단이 될 수 있게 시스템을 매뉴얼화 하고 직원의 복지향상을 통해 일한만큼 보상해주는 체계를 구축했는데 이것이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충북TP는 현재 지역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요사업과 앞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잘 아시다시피 지난 12년간 추진되어 온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과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이 종료되고, 반도체, 바이오의약, 태양광, 전기전자부품, 동력기반기계부품 등 주력산업, 화장품뷰티, 이차전지, 의료기기 등 경제협력권산업, 타 시도 연계산업 등 대표산업을 육성하도록 지역사업의 패러다임이 변화 되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10년의 지역산업육성의 방향과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 충북지역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지역산업진흥계획’ 실시계획을 마련해 충북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초점을 맞춰 충북산업과 기업육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밝힌 지역산업진흥계획을 바탕으로 산업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많은 세부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내용은 경영지원, 기술지원, 자본연계, 인증, 시험평가, 시제품제작, 판로개척 등 중소벤처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One-Stop 기업지원서비스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원기업들의 성장이 눈에 뜨게 가속화 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향후 추진해야 할 사업들은 기존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글로벌, 중앙-지방정부 등의 정책기조 및 환경변화에 대응한 지역현안 대응전략 수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충북지역 산업발전을 위해 집중과 선택을 통한 과감한 예산 조정 및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 여건 및 특수성에 입각해 사업의 특화전략은 확보하되, 중복성은 제거하고, 단위 사업간 예산을 차등화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생각입니다.


∥충북TP는 지역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리 충북TP는 “Impact Business”를 추구하는 기관으로써 사회적 기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브랜드 이미징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기도 하지만 기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인식에 “좋은 재단”이라는 이미지는 기관의 존립과도 직결되는 것입니다.

충북TP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투명한 윤리경영과 임팩트 비즈니스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실행하기 위해 관련된 계획을 기획해 운영중에 있습니다.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를 찾아 가능한 많은 부분에 사회적 기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역사랑 일사일촌’ 결연을 통해 농촌봉사활동과 우리지역 농산물 구매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교육기부도 중요한 축이라 생각합니다. 교육기부는 현재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하나는 지역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재능나눔캠페인’을 추진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다문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손길이 미치는 않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이 밖에 입주기업인과 함께하는 헌혈운동, 자연정화활동, 사회단체 기부 등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간 16주년을 맞은 산업저널에 한 말씀 하신다면

신속한 뉴스와 유익한 정보로 국내 산업발전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산업저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산업저널의 창간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 동안 산업저널은 “한국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미래를 알리는 탄탄한 메신저로 자리매김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유용하고 앞서 나가는 정보제공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하는 최고의 미디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산업저널의 통찰력 있는 분석, 날카로운 지적으로 한국의 산업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충고를 바랍니다.



대담 박종만 편집부국장

■약력

<학력>
인하대 화공과
단국대 화학공학 석사
단국대 공업화학 박사

<주요경력>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지식경제부 국장
행안부 대전정부청사관리소장
지경부 전력산업총괄과장
지경부 철강석유화학과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안전과장
산자부 독일상무참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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