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전이 장철호 대조전설 대표와 박영근 부강전설 대표 두사람 경쟁으로 치러진다. 당초 1월 22일 후보로는 3명이 등록했으나 23일 기호 3번을 뽑았던 류재선 금강전력 대표가 구정을 전후해 도중 사퇴한 것으로 알려져 기호 1번인 장철호 후보와 기호 2번인 박영근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1960년 출범해 우리나라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국내 산업과 기업 그리고 가계에 전기에너지를 공급하는 각종 발-송-변-배전 및 건축물 내 수전 및 옥내 전기설비를 구축하는 전국 1만 3300여 전기공사업체들의 모임체다.

연간 20조원 규모의 전기공사 시공 물량을 소화하고 있으며 스마트그리드와 국내 전기산업의 해외진출을 한전과 함께 추진하는 중소시공업계의 터전이다.

선거는 오는 2월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서 협회 산하 20개 전국 시-도회에서 1만 3300여 회원사가 뽑은 292명의 대의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현재까지는 장철호 후보가 앞서고 박영근 후보가 뒤 쫓고 있다. 한편 사퇴한 류재선 후보도 장철호 후보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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