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조업 2일 적어 0.2% 감소, 1일수출금액은 8.9% 증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 위기 그리고 엔화약세의 지속속에서 우리나라 1월중 수출이 456여억 달러를 기록해 비교적 순항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비해 조업일수가 2일 적어 전체적으로 0.2% 감소했지만 1일 수출금액은 오히려 8.9%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 대비 0.2% 줄어든 455억8400만 달러를 수입은 448억4009만 달러로 0.9%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7억3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의 전체금액이 다소 감소한 이유로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지난해에 비해 2일 감소했기 때문이며 24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일평균 수출액은 20억7천만 달러로 오히려 8.9%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 기조를 이어갔다.

산업부는 이같은 수출 증가세와 무역흑자 지속 기조를 이어가면 금년 수출은 5955억 달러, 수입은 562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4%와 9.0% 각각 증가하고 무역수지의 경우 335억달러 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1월 수출을 지역별로 보면 수출 증가세는 유럽연합인 EU 24.7%를 비롯 아세안 9.9%, 중국 0.8%로 수출이 늘었지만 일본 -19.8%를 위시해 중남미 -13.6%, 미국 -2.0%로 이들 지역은 감소했다.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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